펀드 Fund
여러 사람의 돈을 모아 자산운용사가 대신 투자하는 상품
펀드는 여러 사람이 돈을 모아 함께 채우는 큰 장바구니와 비슷합니다. 혼자서는 여러 과일을 골고루 사기 어렵지만, 여럿이 돈을 합치면 여러 과일을 조금씩 담을 수 있습니다.
투자자가 맡긴 돈은 자산운용사가 미리 정한 방침에 따라 주식, 채권 등에 투자합니다. 투자자는 전체 재산 가운데 자기 몫을 나타내는 좌수를 받습니다. 모인 돈은 운용사가 직접 들고 있지 않고, 보관을 맡은 회사(보통 은행)에 따로 맡겨집니다.
펀드의 가치는 담긴 자산의 가격에 따라 매일 바뀝니다. 그래서 예금과 달리 원금이 보장되지 않습니다. 대신 적은 돈으로도 여러 자산에 나눠 투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펀드마다 투자 대상과 비용이 달라, 가입 전에 투자설명서를 읽어 보는 것이 좋습니다.
가상의 A펀드에 100명이 1인당 100만원씩 넣어 1억원이 모였습니다. 1년 뒤 펀드 재산이 1억 1,000만원이 되었고 보수 등으로 100만원이 빠져 1억 900만원이 남았습니다. 1인 몫은 109만원이므로 수익률은 9%입니다.
실제 종목이 아닌 계산용 예시입니다.
은행 창구에서 가입해도 펀드는 예금이 아닙니다. 예금자보호 대상이 아니며 원금 손실이 날 수 있습니다.
관련 용어공모펀드 · 인덱스펀드 · 액티브펀드 · ETF(상장지수펀드) · NAV(순자산가치)
목차로공모펀드 Public Offering Fund
누구나 가입할 수 있도록 공개적으로 판매하는 펀드
공모펀드는 누구나 들어올 수 있도록 문을 활짝 열어 둔 펀드입니다. 반대로 소수의 정해진 투자자만 모아 운용하는 펀드는 사모펀드라고 부릅니다.
많은 사람에게 파는 만큼 규칙이 엄격합니다. 투자설명서를 만들어 투자 대상, 위험, 비용을 공개해야 하고, 한 종목에 너무 많은 돈을 몰아넣지 못하도록 분산 투자 규제도 받습니다. 운용 결과를 담은 보고서도 정기적으로 투자자에게 제공됩니다. 투자자가 맡긴 돈은 별도의 보관 회사에 맡겨져 운용사 자체의 재산과 분리됩니다.
주식처럼 거래소에서 사고파는 ETF도 대부분 공모펀드의 한 형태입니다. 규칙이 많다고 손실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무엇에 투자하고 비용이 얼마인지 확인하기는 훨씬 쉽습니다.
가상의 B공모펀드 투자설명서에 연 총보수 1.0%라고 적혀 있습니다. 1,000만원을 1년 동안 넣어 두면 보수로 약 10만원이 빠져나간다고 미리 계산할 수 있습니다. 수익이 나지 않은 해에도 이 비용은 발생합니다.
실제 종목이 아닌 계산용 예시입니다.
공모펀드라는 말은 판매 방식을 뜻할 뿐 안전하다는 뜻이 아닙니다. 담긴 자산이 주식이면 주식만큼 가격이 흔들릴 수 있습니다.
관련 용어펀드 · ETF(상장지수펀드) · 총보수와 실부담비용
목차로인덱스펀드 Index Fund
특정 지수의 움직임을 그대로 따라가도록 만든 펀드
인덱스펀드는 반에서 누가 1등을 할지 맞히려 하지 않고, 반 전체 평균 점수를 그대로 가져가는 방식과 비슷합니다. 시장 전체나 특정 묶음의 평균 성적을 따라가는 것이 목표입니다.
운용사는 기초지수에 들어 있는 종목을 대체로 지수와 같은 비율로 담습니다. 지수가 5% 오르면 펀드도 5% 안팎 오르고, 지수가 떨어지면 함께 떨어집니다. 종목을 자주 바꾸지 않아 보수가 낮은 편입니다. 지수를 만드는 회사가 종목을 바꾸면 펀드도 그에 맞춰 담은 종목을 조정합니다.
시장 평균을 넘어서려는 노력을 하지 않으므로 시장보다 크게 앞서기는 어렵습니다. 대신 비용이 적고 구조가 단순해 오래 투자하려는 사람이 많이 이용합니다. 여러 종목에 나눠 담기 때문에 한 기업의 사고가 전체에 주는 영향도 줄어듭니다.
가상의 C지수가 1년 동안 8% 올랐고, 이 지수를 따르는 가상의 C인덱스펀드는 총보수 0.3%를 뗐습니다. 다른 차이가 없다면 펀드 수익률은 약 7.7%입니다. 1,000만원을 넣었다면 약 77만원의 수익입니다.
실제 종목이 아닌 계산용 예시입니다.
인덱스펀드도 지수가 떨어지면 똑같이 손실이 납니다. 지수를 따른다는 것이 원금을 지켜 준다는 뜻은 아닙니다.
관련 용어기초지수 · 액티브펀드 · 추적오차 · ETF(상장지수펀드)
목차로액티브펀드 Active Fund
운용역이 종목을 골라 시장보다 높은 수익을 노리는 펀드
액티브펀드는 요리사가 그날 시장에서 좋은 재료를 골라 메뉴를 짜는 식당과 같습니다. 정해진 레시피인 지수를 그대로 따르지 않고, 운용역의 판단으로 종목을 고릅니다.
운용역은 기업을 분석해 오를 것 같은 종목은 많이, 그렇지 않은 종목은 적게 담습니다. 목표는 비교 기준이 되는 지수(벤치마크)보다 높은 수익입니다. 분석 인력과 잦은 매매 때문에 보수가 인덱스펀드보다 높은 편입니다. 상품 규칙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시장 하락이 예상되면 현금 비중을 늘리기도 합니다.
판단이 맞으면 시장을 앞설 수 있지만, 틀리면 시장보다 뒤처집니다. 그래서 과거 성과만 보지 말고 비용과 운용역 교체 여부를 함께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같은 펀드라도 운용역이 바뀌면 투자 방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가상의 D액티브펀드가 1년에 12%를 벌고 총보수 1.5%를 떼 10.5%를 기록했습니다. 같은 기간 벤치마크를 따르는 인덱스펀드는 9%를 벌고 보수 0.3%를 떼 8.7%였습니다. 액티브펀드가 1.8%포인트 앞섰지만, 보수를 떼기 전 수익이 10.2%보다 낮았다면 인덱스펀드보다 뒤처졌을 것입니다.
실제 종목이 아닌 계산용 예시입니다.
작년에 성과가 좋았던 액티브펀드가 올해도 좋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높은 보수는 성과와 관계없이 매년 빠져나갑니다.
관련 용어인덱스펀드 · 액티브 ETF · 총보수와 실부담비용
목차로ETF(상장지수펀드) Exchange Traded Fund
거래소에 상장되어 주식처럼 사고파는 펀드
ETF는 여러 반찬이 한 칸씩 담긴 도시락 세트를 편의점 진열대에서 파는 것과 비슷합니다. 반찬을 하나씩 사지 않아도 세트 하나로 여러 종목을 한꺼번에 담을 수 있습니다.
ETF는 펀드이지만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어, 장이 열린 동안 주식처럼 실시간 가격으로 사고팝니다. 대부분 정해진 기초지수를 따라가도록 설계됩니다. 증권 계좌만 있으면 비교적 적은 돈으로도 살 수 있습니다.
일반 펀드보다 보수가 낮은 편이고, 무엇을 담았는지 매일 공개됩니다. 다만 담긴 자산의 가격이 떨어지면 손실이 나며, 거래가 적은 ETF는 원하는 가격에 사고팔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세금도 종류에 따라 다릅니다. 국내 주식형 ETF는 매매차익에 세금이 붙지 않지만, 그 밖의 ETF는 매매차익에 배당소득세가 붙습니다.
가상의 E ETF가 1주에 1만원이고 10개 종목을 담고 있습니다. 5만원으로 5주를 사면 10개 종목에 조금씩 투자한 셈이 됩니다. 담긴 종목들의 가치가 모두 합쳐 4% 오르면 ETF 가격도 약 1만 400원이 되어 평가금액은 약 5만 2,000원입니다.
실제 종목이 아닌 계산용 예시입니다.
ETF 이름에 유망해 보이는 주제가 들어가 있어도 원금은 보장되지 않습니다. 팔기 전에 내가 가진 ETF가 국내 주식형인지, 매매차익에 세금이 붙는 종류인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관련 용어펀드 · 기초지수 · NAV(순자산가치) · 괴리율 · 유동성공급자(LP)
자세히 읽기섹터·테마 ETF는 분산일까 집중일까
2026년 9월 기준 · 출처: 한국거래소 규정·제도 안내, ETF 세금제도
목차로액티브 ETF Active ETF
비교지수를 기준으로 삼되 운용역 판단으로 종목을 조절하는 ETF
액티브 ETF는 정해진 도시락 세트를 바탕으로 요리사가 반찬 몇 가지를 바꿔 넣는 방식입니다. 기본 구성은 비교 대상 지수를 참고하지만, 운용역이 좋다고 판단한 종목의 비중을 늘리거나 줄입니다.
거래 방식은 일반 ETF와 같아 장중에 주식처럼 사고팝니다. 목표는 비교지수보다 높은 수익입니다. 대신 판단이 빗나가면 비교지수보다 낮은 수익이 날 수 있고, 보수도 인덱스 ETF보다 높은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 국내 액티브 ETF에는 비교지수와 일정 수준 이상 비슷하게 움직여야 한다는 요건이 있어 운용역의 재량에 한계가 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이런 지수 추종 요건 없이 운용하는 액티브 ETF를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2026년 1월 발표했습니다.
가상의 F액티브 ETF의 비교지수가 1년에 6% 올랐습니다. F ETF는 보수를 뺀 뒤 7.5%를 기록해 비교지수보다 1.5%포인트 앞섰습니다. 500만원을 투자했다면 수익은 37만 5,000원으로, 비교지수만큼 벌었을 때의 30만원보다 7만 5,000원 많습니다.
실제 종목이 아닌 계산용 예시입니다.
액티브라는 이름이 더 높은 수익을 약속하는 것은 아닙니다. 비교지수보다 뒤처진 기간이 있었는지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관련 용어액티브펀드 · ETF(상장지수펀드) · 기초지수 · 추적오차
자세히 읽기섹터·테마 ETF는 분산일까 집중일까
2026년 9월 기준 · 출처: 금융위원회 보도자료, 국내-해외상장 ETF 간 비대칭 규제 해소 관련(2026.1.30)
목차로기초지수 Underlying Index
ETF나 인덱스펀드가 따라가도록 정해 둔 지수
기초지수는 ETF가 따라 부르는 악보와 같습니다. 악보의 음이 올라가면 노래도 올라가고, 내려가면 따라 내려갑니다.
지수는 정해진 규칙으로 고른 종목들의 가격을 하나의 숫자로 묶은 것입니다. 예를 들어 시가총액이 큰 50개 기업, 배당을 많이 주는 기업처럼 고르는 규칙이 정해져 있습니다. 지수를 만드는 회사는 정기적으로 종목을 바꾸고, ETF도 그에 맞춰 담은 종목을 조정합니다. 종목 비중을 시가총액 크기대로 둘지, 모두 같게 둘지도 지수 규칙에 들어 있습니다.
같은 주제를 내세운 ETF라도 기초지수가 다르면 담긴 종목과 성과가 달라집니다. 그래서 ETF를 고를 때는 이름보다 기초지수의 구성 규칙을 먼저 보는 것이 좋습니다. 지수 규칙은 지수를 만드는 회사가 공개하는 방법론 문서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상의 G지수는 기준 시점의 값을 1,000으로 두고 시작했습니다. 담긴 종목들의 가치가 모두 합쳐 3% 오르면 지수는 1,030이 됩니다. 이 지수를 따르는 ETF도 보수와 오차를 빼면 약 3% 오릅니다.
실제 종목이 아닌 계산용 예시입니다.
이름이 비슷한 두 ETF가 같은 지수를 따른다고 짐작하면 안 됩니다. 투자설명서에서 기초지수 이름과 편입 규칙을 확인해야 합니다.
관련 용어인덱스펀드 · ETF(상장지수펀드) · 추적오차 · 기초자산
자세히 읽기섹터·테마 ETF는 분산일까 집중일까
목차로추적오차 Tracking Error
ETF 순자산가치가 기초지수와 얼마나 다르게 움직였는지 나타낸 값
추적오차는 악보를 따라 부르는 가수가 음을 얼마나 벗어났는지 재는 점수와 같습니다. 괴리율이 판매 가격과 속 재료 값의 차이라면, 추적오차는 속 재료 값과 악보(기초지수)의 차이입니다.
ETF는 보수를 떼고, 지수 종목을 완벽하게 같은 비율로 담기 어렵고, 받은 배당금을 곧바로 다시 투자하지 못하는 등 여러 이유로 지수와 조금씩 다르게 움직입니다. 엄밀하게는 날마다의 수익률 차이가 얼마나 들쭉날쭉한지를 통계로 계산한 값이 추적오차이고, 기간 전체의 수익률 차이는 추적차이라고 따로 부르기도 합니다.
같은 지수를 따르는 ETF끼리 비교할 때 두 값이 작을수록 지수를 충실히 따라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운용사 누리집이나 거래소 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상의 K지수가 1년에 10% 올랐는데, 이를 따르는 가상의 K ETF의 순자산가치는 9.6% 올랐습니다. 기간 전체로 지수보다 0.4%포인트 뒤처졌고(추적차이), 이 가운데 총보수가 0.2%포인트라면 나머지 0.2%포인트는 운용 과정에서 생긴 차이입니다.
실제 종목이 아닌 계산용 예시입니다.
추적오차는 시장 가격이 아니라 순자산가치를 기준으로 계산합니다. 거래할 때 생기는 괴리율 손실은 따로 생각해야 합니다.
관련 용어기초지수 · 괴리율 · 총보수와 실부담비용
자세히 읽기ETF에서 수익률을 조용히 깎는 것들
목차로총보수와 실부담비용 Total Expense Ratio
총보수는 표시된 운용 보수, 실부담비용은 실제로 빠진 전체 비용
총보수는 식당 메뉴판에 적힌 음식값이고, 실부담비용은 봉사료와 포장비까지 더한 영수증 금액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메뉴판 가격만 보고 고르면 실제로 나가는 돈을 놓칠 수 있습니다.
총보수는 운용사, 판매사, 자산 보관을 맡은 회사 등이 받는 보수를 합친 연간 비율입니다. 여기에 지수 사용료나 회계감사비 같은 기타비용, 담은 종목을 사고팔 때 드는 매매·중개수수료를 더한 것이 실부담비용입니다. 이 비용은 따로 청구되지 않고 ETF 재산에서 조금씩 빠져나갑니다.
그래서 총보수가 낮아도 매매가 잦은 ETF는 실부담비용이 높을 수 있습니다. 비슷한 ETF를 비교할 때는 금융투자협회 공시 등에서 실부담비용까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상의 L ETF는 총보수 연 0.10%, 기타비용 0.05%, 매매·중개수수료 0.15%로 실부담비용이 연 0.30%입니다. 1,000만원을 1년 보유하면 총보수만 보면 1만원이지만 실제로는 약 3만원이 빠져나갑니다. 같은 금액을 10년 유지한다면 단순 합계로 약 30만원입니다.
실제 종목이 아닌 계산용 예시입니다.
투자자가 증권사에 내는 매매 수수료와 괴리율로 생기는 손실은 실부담비용에 들어 있지 않습니다. 비용은 수익이 나지 않은 해에도 빠져나갑니다.
자세히 읽기ETF에서 수익률을 조용히 깎는 것들
목차로유동성공급자(LP) Liquidity Provider
ETF가 적정 가격에 거래되도록 사고파는 호가를 내 주는 증권사
유동성공급자는 손님이 적은 시장에서도 늘 가게 문을 열어 두고 물건을 사고파는 도매상과 비슷합니다. 사려는 사람이 없어도 이 가게가 사 주고, 팔려는 사람이 없어도 이 가게가 팔아 줍니다.
ETF마다 증권사가 유동성공급자로 지정되어, 순자산가치 근처에서 사겠다는 호가와 팔겠다는 호가를 냅니다. 그래서 거래가 적은 ETF도 가치와 크게 다르지 않은 가격에 사고팔 수 있습니다. 사겠다는 가격과 팔겠다는 가격의 간격이 정해진 기준보다 벌어지면 호가를 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유동성공급자가 호가를 내지 않는 시간이나 시장이 급하게 움직일 때는 괴리율이 커질 수 있습니다. 거래가 한산한 ETF일수록 호가 간격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상의 M ETF의 iNAV가 5,000원일 때 유동성공급자가 사는 호가 4,995원, 파는 호가 5,005원을 냅니다. 투자자가 5,005원에 100주를 사고 곧바로 팔면 4,995원에 팔게 됩니다. 이 호가 차이로 1만원(100주 × 10원)이 비용으로 생깁니다.
실제 종목이 아닌 계산용 예시입니다.
유동성공급자는 가격 하락을 막아 주는 존재가 아닙니다. 담긴 자산의 가치가 떨어지면 ETF 가격도 함께 떨어집니다.
관련 용어괴리율 · iNAV(실시간 추정 순자산가치) · NAV(순자산가치) · 시장조성자
자세히 읽기ETF에서 수익률을 조용히 깎는 것들
목차로분배금 Distribution
ETF나 펀드가 받은 배당·이자 등을 투자자에게 나눠 주는 돈
분배금은 여럿이 함께 가꾼 과수원에서 열매를 팔아 생긴 돈을 지분만큼 나눠 받는 것과 비슷합니다. 주식의 배당금과 닮았지만 ETF에서는 분배금이라고 부릅니다.
ETF는 담고 있는 주식의 배당금이나 채권 이자를 모았다가 정해진 시기에 투자자에게 나눠 줍니다. 분배 기준일에 보유자로 확정된 사람이 받으며, 돈은 며칠 뒤 증권 계좌로 들어옵니다. 분배 주기는 연 1회, 분기, 매월 등 상품마다 다릅니다.
분배금은 ETF 재산에서 빠져나가는 돈이라, 나눠 준 만큼 순자산가치가 줄어듭니다. 공짜로 생기는 돈이 아니라 내 자산의 일부를 현금으로 받는 것에 가깝습니다. 개인이 받는 분배금에는 배당소득세 15.4%(지방소득세 포함)가 원천징수됩니다.
가상의 N ETF 1주 가격이 1만원이고 1주당 분배금 100원을 줍니다. 200주를 가진 사람은 세전 2만원을 받지만, 15.4%인 3,080원을 세금으로 떼고 1만 6,920원이 들어옵니다. 분배 뒤 순자산가치는 1주당 약 9,900원으로 줄어듭니다.
실제 종목이 아닌 계산용 예시입니다.
분배금이 많다고 전체 수익이 많은 것은 아닙니다. 가격 변화까지 합친 총수익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관련 용어분배락 · 월배당 ETF · 커버드콜 ETF · 리츠(REITs)
2026년 9월 기준 · 출처: 한국거래소 규정·제도 안내, ETF 세금제도
목차로분배락 Ex-distribution
분배금 받을 권리가 사라져 ETF 가치가 분배금만큼 낮아지는 일
분배락은 과수원 열매 값을 나눌 명단이 이미 확정된 뒤에 지분을 산 사람과 비슷합니다. 나눠 줄 사람이 정해졌으니, 그 뒤에 산 사람은 이번 몫을 받지 못합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산 날로부터 2영업일 뒤에 결제가 끝나기 때문에, 분배 기준일에 보유자로 이름을 올리려면 그보다 앞서 사야 합니다. 이 마감이 지나 분배금을 받을 권리가 사라진 날을 분배락일이라고 합니다. 분배락일에는 분배금만큼 순자산가치가 줄어 가격도 대체로 그만큼 낮아집니다.
분배락으로 가격이 내려가도 분배금을 받으므로 기존 보유자의 자산이 줄어든 것은 아닙니다. 분배금만 받고 바로 팔려는 전략은 세금과 거래 비용 때문에 오히려 손해일 수 있습니다. 분배락은 주식의 배당락과 같은 원리입니다.
가상의 O ETF가 분배락 전날 1만 200원에 마감했고, 1주당 분배금은 150원입니다. 다른 변화가 없다면 분배락일의 가치는 약 1만 50원이 됩니다. 1주 보유자는 1만 50원짜리 ETF와 세전 150원의 분배금을 합쳐 여전히 1만 200원어치를 가진 셈입니다.
실제 종목이 아닌 계산용 예시입니다.
분배락일에 가격이 떨어진 것을 급락으로 오해해 서둘러 팔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분배금은 분배락일이 아니라 며칠 뒤에 지급됩니다.
관련 용어분배금 · 월배당 ETF · NAV(순자산가치)
목차로레버리지 ETF Leveraged ETF
기초지수의 하루 수익률을 2배 등 배수로 따라가는 ETF
레버리지 ETF는 확성기와 비슷합니다. 지수가 하루에 1% 움직이면 2배 레버리지 ETF는 그날 약 2% 움직입니다. 오를 때 크게 오르고 떨어질 때도 크게 떨어집니다.
선물 같은 파생상품을 이용해 매일 목표 배수를 맞춥니다. 중요한 점은 하루 수익률의 배수라는 것입니다. 여러 날 보유하면 복리 효과 때문에 누적 수익률이 지수 누적 수익률의 단순 2배와 달라지고, 오르내림이 반복되는 장에서는 지수가 제자리여도 손실이 날 수 있습니다.
국내 상장 일반 레버리지 ETF를 거래하려면 금융투자교육원의 사전교육 1시간을 이수하고 기본예탁금 1,000만원을 갖춰야 합니다. 해외 상장 레버리지 상품에도 사전교육이 적용되고, 해외 상장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은 2026년 4월 28일부터 새로 거래하는 사람에게 기본예탁금 요건이 생겼습니다. 한 종목만 따르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은 요건이 더 엄격합니다.
가상의 P지수가 첫날 +10%, 둘째 날 -10% 움직여 100에서 110을 거쳐 99가 되었습니다. 지수는 1% 떨어졌습니다. 이 지수의 2배를 따르는 가상 ETF는 100에서 120(+20%)을 거쳐 96(-20%)이 되어 4% 떨어집니다. 지수 하락률의 단순 2배인 -2%보다 손실이 큽니다(비용 제외).
실제 종목이 아닌 계산용 예시입니다.
오래 보유하면 지수 수익률의 2배를 얻을 거라고 기대하기 쉽지만, 실제 결과는 가격이 움직인 경로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짧은 기간에 원금의 큰 부분을 잃을 수 있는 구조입니다.
관련 용어인버스 ETF ·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 선물 · 기초지수
자세히 읽기인버스 ETF를 오래 들고 있으면 · 2배 레버리지 ETF는 오래 들고 있어도 2배일까
2026년 9월 기준 · 출처: 금융위원회 보도자료, 관계기관 합동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ETF·ETN) 보완방안 마련(2026.7.16), 금융위원회,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ETF·ETN) 기본예탁금 강화 조기시행 방안 안내(2026.7.24), 금융위원회 보도자료, 국내-해외상장 ETF 간 비대칭 규제 해소 관련(2026.1.30), 금융위원회 보도자료: 국내-해외상장 ETF 간 비대칭 규제 해소를 위한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안 국무회의 의결(2026.4.21)
목차로인버스 ETF Inverse ETF
기초지수의 하루 수익률과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도록 만든 ETF
인버스 ETF는 거울과 같습니다. 지수가 하루에 1% 떨어지면 약 1% 오르고, 1% 오르면 약 1% 떨어집니다. 시장 하락에 대비하거나 하락을 예상할 때 쓰입니다.
주로 선물을 파는 방식으로 반대 방향의 수익을 만듭니다. 레버리지 ETF처럼 하루 수익률의 반대를 목표로 매일 비율을 다시 맞추기 때문에, 여러 날 보유하면 누적 결과가 지수 누적 수익률의 정확한 반대가 되지 않습니다. 반대 방향의 2배를 따르는 상품도 있습니다.
오르내림이 반복되는 장에서는 지수가 떨어졌는데도 인버스 ETF가 손실을 볼 수 있습니다. 시장이 오르는 동안에는 손실이 계속 쌓이므로, 방향 예상이 빗나가면 손실이 빠르게 커질 수 있습니다. 보유 기간이 길어질수록 이런 차이가 커질 수 있습니다.
가상의 Q지수가 100에서 90(-10%)을 거쳐 99(+10%)가 되었습니다. 지수는 1% 떨어졌지만, 이 지수를 반대로 따르는 가상 ETF는 100에서 110(+10%)을 거쳐 99(-10%)가 되어 역시 1% 떨어집니다. 지수가 떨어졌는데도 인버스 ETF가 손실을 본 경우입니다(비용 제외).
실제 종목이 아닌 계산용 예시입니다.
기간 전체로 지수가 떨어졌으니 인버스 ETF는 이익일 거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기간 중 움직임에 따라 결과가 달라집니다.
자세히 읽기인버스 ETF를 오래 들고 있으면 · 2배 레버리지 ETF는 오래 들고 있어도 2배일까
목차로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Single-Stock Leveraged ETF
한 기업 주식의 하루 수익률을 배수로 따라가는 ETF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는 확성기를 한 사람의 목소리에만 대는 것과 같습니다. 여러 종목을 묶은 지수보다 한 종목의 가격이 훨씬 크게 흔들리는데, 그 움직임을 다시 2배 등으로 키웁니다.
구조는 일반 레버리지 ETF와 같아 하루 수익률의 배수를 목표로 매일 비율을 맞춥니다. 한 기업의 실적 발표나 사고 소식 하나로 하루에 큰 손실이 날 수 있고, 여러 날 보유하면 복리 효과로 결과가 그 종목 수익률의 단순 배수와 달라집니다.
금융위원회가 2026년 7월 발표한 보완방안에 따라, 국내·해외 상장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에는 기본 1시간과 심화 2시간을 합친 사전교육, 현금만 인정하는 기본예탁금 3,000만원 요건이 적용됩니다. 기본예탁금 강화는 2026년 7월 31일부터 시행되었습니다. 기존 거래자에 대한 적용 방식 같은 세부 사항은 이용하는 증권사 안내를 확인해야 합니다.
가상의 R기업 주가가 하루에 15% 떨어졌습니다. 이 종목의 2배를 따르는 가상 ETF는 그날 약 30% 떨어져 1만원이던 가격이 7,000원이 됩니다. 다음 날 주가가 15% 오르면 ETF는 30% 올라 9,100원이 됩니다. 주가는 처음의 97.75% 수준이지만 ETF는 91% 수준에 머뭅니다(비용 제외).
실제 종목이 아닌 계산용 예시입니다.
잘 아는 기업이라 위험이 작다고 여기기 쉽지만, 한 종목에 배수를 거는 구조라 짧은 기간에 원금의 대부분을 잃을 수 있습니다.
2026년 9월 기준 · 출처: 금융위원회 보도자료, 관계기관 합동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ETF·ETN) 보완방안 마련(2026.7.16), 금융위원회,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ETF·ETN) 기본예탁금 강화 조기시행 방안 안내(2026.7.24)
목차로환헤지(H) 표기 Currency Hedged
해외 자산 ETF 이름의 (H)는 환율 변동 영향을 줄였다는 표시
해외 자산에 투자하는 ETF는 두 가지 날씨의 영향을 받습니다. 하나는 해외 자산 가격이고, 다른 하나는 환율입니다. 이름 끝의 (H)는 환율이라는 날씨에 우산을 쓴 상품이라는 표시입니다.
(H)는 헤지(Hedge)의 첫 글자로, 환율 변동이 수익률에 주는 영향을 줄이는 거래를 해 두었다는 뜻입니다. 표시가 없거나 (UH)가 붙은 상품은 환율 변동을 그대로 받는 환노출 상품인 경우가 많으니 투자설명서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환헤지를 하면 원화 가치가 올라 생기는 손실을 피할 수 있지만, 원화 가치가 떨어져 생길 환차익도 포기합니다. 헤지 과정에서 두 나라 금리 차이 등에 따른 비용이나 이익이 생기고, 환율 영향을 완전히 없애지는 못합니다.
가상의 S해외지수가 1년에 10% 오르는 동안, 원화 가치가 올라 1달러가 1,400원에서 1,260원으로 10% 내렸습니다. 환노출 상품의 원화 기준 수익률은 1.10 × 0.90 - 1 = -1%입니다. 환헤지(H) 상품은 헤지 비용을 무시하면 약 10%에 가깝습니다.
실제 종목이 아닌 계산용 예시입니다.
(H)가 붙었다고 원금이 보호되는 것은 아닙니다. 해외 자산 가격 자체가 떨어지면 손실이 납니다.
관련 용어ETF(상장지수펀드) · 선물 · 금·원자재 ETF
계산해 보기해외투자 환율 손익 계산기
자세히 읽기해외주식 수익, 환율이 얼마나 바꿀까
목차로합성 ETF Synthetic ETF
자산을 직접 사지 않고 스와프 계약으로 지수 수익을 받는 ETF
합성 ETF는 직접 농사를 짓지 않고, 농사짓는 사람과 그해 수확량만큼 돈을 받기로 계약한 것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자산을 직접 담는 대신 계약으로 비슷한 수익을 얻습니다.
운용사는 증권사 같은 거래 상대방과 스와프(수익 교환) 계약을 맺습니다. 운용사는 정해진 대가를 주고, 상대방은 기초지수 수익률만큼을 돌려줍니다. 직접 사기 어려운 해외 자산이나 원자재, 복잡한 전략 지수를 따라갈 때 주로 쓰입니다.
이 구조에는 거래 상대방이 약속을 지키지 못할 위험이 더해집니다. 이를 줄이려고 담보를 받거나 여러 상대방과 계약하는 장치를 둡니다. 투자설명서에서 거래 상대방과 담보 구조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합성 방식인지는 상품 이름이나 투자설명서의 운용 방식 항목에서 알 수 있습니다.
가상의 T합성 ETF가 순자산 100억원을 채권으로 보유하고, 증권사와 가상 U지수 수익률을 받는 스와프를 맺었습니다. U지수가 5% 오르면 증권사는 계약에 따라 5억원을 지급하고, ETF 순자산은 채권 가치 변동과 비용을 빼면 105억원이 됩니다. 증권사가 이 5억원을 주지 못하면 ETF는 그만큼 지수를 따라가지 못합니다.
실제 종목이 아닌 계산용 예시입니다.
합성이라는 구조 때문에 수익이 더 높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지수 하락 위험에 거래 상대방 위험이 더해진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관련 용어기초지수 · 추적오차 · ETN(상장지수증권)
목차로커버드콜 ETF Covered Call ETF
주식을 보유하면서 콜옵션을 팔아 받은 돈으로 분배금을 늘리는 ETF
커버드콜은 집을 가진 사람이 정해진 가격에 이 집을 살 권리를 남에게 팔고 계약금을 받는 것과 비슷합니다. 집값이 크게 오르면 그 이상의 이익은 권리를 산 사람에게 넘어가지만, 계약금은 먼저 받아 둡니다.
커버드콜 ETF는 주식이나 지수를 담고, 같은 대상의 콜옵션을 팔아 옵션 프리미엄을 받습니다. 이 프리미엄을 분배금 재원으로 쓰기 때문에 분배금이 높은 편입니다. 콜옵션을 판다는 것은 기초자산이 일정 가격 이상 오르면 그 이익을 상대에게 넘기겠다고 약속하는 것입니다.
대신 담은 자산이 크게 오를 때 상승 이익이 제한됩니다. 하락할 때는 받은 프리미엄만큼만 손실이 줄고 나머지 하락은 그대로 받습니다. 오르는 장에서는 덜 벌고, 떨어지는 장에서는 거의 비슷하게 잃는 구조입니다.
가상의 V지수가 100일 때, 이 지수를 담은 커버드콜 ETF가 한 달 만기 행사가격 102인 콜옵션을 팔고 프리미엄 1을 받았습니다. 한 달 뒤 지수가 110이면 ETF 이익은 행사가격까지의 상승 2에 프리미엄 1을 더한 3(3%)에 그칩니다. 지수가 90이면 손익은 -10에 프리미엄 1을 더한 -9(-9%)입니다(비용 제외).
실제 종목이 아닌 계산용 예시입니다.
분배금이 높다고 전체 수익이 높은 것은 아닙니다. 분배금을 받는 동안 ETF 가격이 내려가 원금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관련 용어콜옵션 · 옵션 프리미엄 · 분배금 · 월배당 ETF
목차로월배당 ETF Monthly Distribution ETF
분배금을 매달 나눠 주도록 설계된 ETF
월배당 ETF는 월급처럼 매달 현금이 들어오도록 짠 상품입니다. 1년에 한두 번 몰아서 받는 대신 매달 조금씩 나눠 받습니다. 생활비처럼 매달 들어오는 현금을 원하는 사람들이 관심을 둡니다.
담긴 자산에서 나오는 배당, 이자, 옵션 프리미엄 등을 모아 매달 분배합니다. 정식 이름은 분배금이지만 흔히 월배당이라고 부릅니다. 매달 들어오는 금액은 상품의 수입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분배금 금액은 지급 전에 공시로 알립니다.
매달 받는다고 총수익이 늘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분배금이 나갈 때마다 순자산가치가 그만큼 줄고, 받을 때마다 세금이 떼여 다시 투자되는 효과가 줄 수 있습니다. 분배금이 자산이 실제로 번 돈보다 많으면 사실상 원금 일부를 돌려받는 것일 수 있습니다.
가상의 W월배당 ETF를 1주 1만원에 1,000주(1,000만원) 샀고, 매달 1주당 50원씩 1년에 600원을 받습니다. 세전 분배금은 연 60만원이지만, 같은 기간 가격이 9,500원으로 내려가면 평가손실이 50만원입니다. 세전 기준 총수익은 10만원, 1%입니다.
실제 종목이 아닌 계산용 예시입니다.
매달 들어오는 돈을 이자처럼 정해진 수입으로 여기면 안 됩니다. 분배금은 줄거나 멈출 수 있습니다.
관련 용어분배금 · 분배락 · 커버드콜 ETF · 리츠(REITs)
목차로채권 ETF Bond ETF
국채·회사채 등 채권을 담아 채권 지수를 따라가는 ETF
채권은 돈을 빌려주고 받는 차용증입니다. 채권 ETF는 여러 장의 차용증을 한 바구니에 담아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게 만든 상품입니다. 빌려준 돈에는 이자가 붙고, 약속한 날에 원금을 돌려받습니다.
ETF 안의 채권에서 이자가 나오고, 채권 가격의 변화가 ETF 가격에 반영됩니다. 채권 가격은 금리와 반대로 움직여, 시장 금리가 오르면 떨어지고 금리가 내리면 오릅니다. 만기가 긴 채권을 담을수록 금리 변화에 더 크게 흔들립니다.
개별 채권과 달리 대부분의 채권 ETF는 정해진 만기가 없어 계속 새 채권으로 바꿔 담습니다. 그래서 만기까지 들고 있으면 원금을 돌려받는다는 채권의 성질이 그대로 적용되지 않습니다. 채권을 발행한 곳의 신용 위험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가상의 X채권 ETF의 금리 민감도(듀레이션, 금리가 1%포인트 움직일 때 가격이 몇 % 움직이는지 나타내는 값)가 10이라고 가정합니다. 시장 금리가 1%포인트 오르면 ETF 가격은 대략 10% 떨어집니다. 1,000만원을 투자했다면 약 100만원의 평가손실이 생기고, 이자 수입은 이 손실을 일부만 메웁니다.
실제 종목이 아닌 계산용 예시입니다.
채권 ETF는 예금처럼 원금이 보장되지 않습니다. 만기가 긴 채권을 담은 ETF는 금리가 오를 때 큰 폭으로 떨어질 수 있습니다.
관련 용어ETF(상장지수펀드) · 기초지수 · 분배금 · TDF(타깃데이트펀드)
자세히 읽기금리가 오르면 채권 ETF는 얼마나 떨어질까
목차로금·원자재 ETF Gold and Commodity ETF
금·원유·농산물 같은 원자재 가격을 따라가는 ETF
금괴나 원유 통을 집에 쌓아 둘 수는 없습니다. 금·원자재 ETF는 이런 자산의 가격 움직임을 증권 계좌에서 사고팔 수 있게 만든 상품입니다.
금처럼 보관이 쉬운 자산은 현물 가격을 따르기도 하지만, 원유나 농산물처럼 보관이 어려운 자산은 대부분 선물을 이용합니다. 선물에는 만기가 있어서 만기가 올 때마다 다음 만기 선물로 갈아타는 롤오버가 필요하고, 이때 비용이나 이익이 생깁니다. 실물이나 현물 가격을 따르는 방식인지, 선물을 이용하는 방식인지는 투자설명서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선물을 이용하는 원자재 ETF는 뉴스에 나오는 현물 가격이 올라도 수익률이 그만큼 따라가지 못할 수 있습니다. 해외 가격을 따르는 경우 환율의 영향도 받습니다. 원자재 가격은 날씨, 전쟁, 경기 같은 요인으로 짧은 기간에 크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가상의 원유 선물 ETF가 만기가 가까운 선물을 70달러에 보유하다가 72달러인 다음 만기 선물로 갈아탑니다. 같은 돈으로 살 수 있는 계약 수량이 70 ÷ 72, 약 97.2%로 줄어듭니다. 다음 만기까지 현물 가격이 70달러로 제자리여서 새 선물 가격도 70달러로 내려오면, ETF는 약 2.8% 손실을 봅니다.
실제 종목이 아닌 계산용 예시입니다.
원자재 ETF는 배당이나 이자가 없고 가격 변동이 큽니다. 선물을 이용하는 상품은 오래 보유할수록 롤오버 비용이 쌓일 수 있습니다.
관련 용어선물 · 롤오버 · 콘탱고와 백워데이션 · 환헤지(H) 표기
목차로TDF(타깃데이트펀드) Target Date Fund
은퇴 예정 시점에 맞춰 주식·채권 비중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펀드
TDF는 목적지에 가까워질수록 저절로 속도를 줄이는 자동차와 비슷합니다. 은퇴가 먼 시기에는 주식을 많이 담고, 은퇴가 가까워질수록 채권 같은 안정적인 자산의 비중을 늘립니다.
상품 이름에 붙은 연도가 목표 은퇴 시점입니다. 운용사가 미리 정한 자산 배분 경로(글라이드 패스)를 따라 비중을 조절하므로 투자자가 직접 비율을 바꾸지 않아도 됩니다. 연금 계좌에서 많이 쓰이며, ETF 형태로 상장된 상품도 있습니다.
같은 목표 연도라도 운용사마다 주식 비중과 조절 속도가 달라 위험 수준이 다릅니다. 목표 연도가 가까워도 주식이 일부 남아 있어 손실이 날 수 있습니다. 목표 연도가 지난 뒤에도 운용이 계속되는 상품이 있으니, 그 이후의 자산 배분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상의 2055 TDF가 지금 주식 80%, 채권 20%를 담고 있습니다. 주식이 20% 떨어지고 채권이 2% 오르면 수익률은 0.8 × (-20%) + 0.2 × 2% = -15.6%입니다. 은퇴 직전 주식 30%, 채권 70%로 바뀐 뒤 같은 일이 생기면 0.3 × (-20%) + 0.7 × 2% = -4.6%입니다.
실제 종목이 아닌 계산용 예시입니다.
자산 비중을 알아서 조절해 준다고 원금 손실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목표 연도만 보고 고르지 말고 주식 비중과 보수를 비교해야 합니다.
관련 용어펀드 · 채권 ETF · 총보수와 실부담비용
목차로ETN(상장지수증권) Exchange Traded Note
증권사가 지수 수익률만큼 지급하기로 약속하고 상장한 증권
ETF가 반찬을 실제로 담은 도시락이라면, ETN은 이 반찬 가격만큼 나중에 돈으로 주겠다는 증권사의 약속 어음에 가깝습니다. 겉으로는 비슷하게 거래되지만 속 구조가 다릅니다.
ETN은 증권사가 자기 신용으로 발행하고, 기초지수 수익률에 따라 정해진 금액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하는 파생결합증권입니다. 거래소에 상장되어 주식처럼 사고팔며 만기가 정해져 있습니다. ETF의 순자산가치에 해당하는 값은 지표가치라고 부릅니다. 자산을 사서 담는 ETF 운용사와 달리, ETN 발행사는 약속한 금액을 지급할 의무를 집니다.
투자자의 돈이 따로 보관되는 펀드와 달리, 약속이 지켜질지는 발행 증권사의 신용에 달려 있습니다. ETN에도 괴리율과 유동성공급자가 있어 ETF와 같은 방법으로 가격이 적정한지 확인합니다.
가상의 Y증권이 발행한 Y ETN의 지표가치가 1만원이고, 1년 동안 기초지수가 12% 오르고 연 0.8%의 비용이 빠졌다고 가정합니다. 지표가치는 1만원 × 1.12 × 0.992로 약 1만 1,110원이 됩니다. 100주를 보유했다면 약 111만 1,000원어치이며, 이는 발행사가 약속을 정상적으로 지킬 수 있을 때의 금액입니다.
실제 종목이 아닌 계산용 예시입니다.
ETN은 ETF와 이름과 거래 방식이 비슷해 같은 상품으로 착각하기 쉽습니다. 기초지수가 올라도 발행사가 어려워지면 손실이 날 수 있습니다.
관련 용어ETN 발행사 신용위험과 조기청산 · ETF(상장지수펀드) · 괴리율 · 합성 ETF
목차로ETN 발행사 신용위험과 조기청산 ETN Issuer Credit Risk and Early Termination
ETN은 발행사가 부실해지면 손실이 나고, 만기 전에 청산될 수도 있음
ETN은 증권사가 써 준 약속 어음과 같습니다. 약속한 증권사가 어려워지면 약속된 돈을 온전히 받지 못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발행사 신용위험입니다.
ETN은 따로 담보를 잡아 두지 않는 증권이라, 발행사가 파산하면 투자자는 다른 일반 채권자와 함께 남은 재산을 나눠 받게 됩니다. 예금자보호 대상도 아닙니다. 그래서 기초지수뿐 아니라 발행사의 신용등급과 재무 상태도 함께 볼 필요가 있습니다.
ETN은 만기 전에 끝날 수도 있습니다. 지표가치가 크게 떨어지는 등 거래소가 정한 상장폐지 요건에 해당하면 정해진 절차에 따라 청산되고, 그때의 가치로 돈을 돌려받습니다. 손실이 확정된 채로 끝나기 때문에 기다렸다가 회복을 노릴 기회가 사라집니다.
가상의 Z 레버리지 ETN을 1주 1만원에 500주(500만원) 샀는데, 기초지수 급락으로 지표가치가 1주 1,500원까지 떨어져 상장폐지 요건에 해당했다고 가정합니다. 청산 가치가 1,500원이면 투자자는 75만원을 돌려받고 425만원의 손실이 확정됩니다. 이후 지수가 회복되어도 이 ETN으로는 손실을 되찾을 수 없습니다.
실제 종목이 아닌 계산용 예시입니다.
발행사가 크고 이름이 알려져 있다고 신용위험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상장폐지나 조기청산 소식은 거래소 공시와 발행사 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관련 용어ETN(상장지수증권) · 레버리지 ETF · 괴리율
목차로리츠(REITs) Real Estate Investment Trusts
여러 사람의 돈으로 부동산에 투자해 임대료 등을 나눠 주는 회사
리츠는 빌딩 한 채를 여럿이 조각내 사서 임대료를 나눠 받는 모임과 비슷합니다. 큰돈이 없어도 주식 한 주를 사듯 부동산에 간접 투자할 수 있습니다.
리츠는 투자자에게 모은 돈과 대출로 사무실 건물, 물류창고, 호텔 같은 부동산을 사서 임대료와 매각 차익을 얻습니다. 국내 법은 리츠가 이익의 대부분을 배당하도록 정하고 있어 배당을 중시하는 투자자가 관심을 둡니다. 상장 리츠는 거래소에서 주식처럼 사고팝니다.
리츠 가격은 임대 수요, 부동산 가치, 금리의 영향을 받습니다. 금리가 오르면 대출 이자 부담이 커지고 배당의 상대적 매력이 줄어 가격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여러 리츠를 한데 담은 리츠 ETF도 있습니다. 리츠마다 담은 부동산의 종류와 지역이 달라 위험도 다릅니다.
가상의 가나리츠 주가가 5,000원이고 1년 배당금이 300원이면 배당수익률은 6%입니다. 1,000주(500만원)를 가지면 세전 30만원을 받습니다. 같은 해 금리 상승으로 주가가 4,500원이 되면 평가손실 50만원이 생겨 세전 총수익은 -20만원입니다.
실제 종목이 아닌 계산용 예시입니다.
리츠는 부동산에 투자하지만 원금이 보장되지 않습니다. 임차인이 나가거나 부동산 가치가 떨어지면 배당이 줄고 주가도 내려갈 수 있습니다.
선물 Futures
미래의 정한 날에 정한 가격으로 사고팔기로 지금 약속하는 계약
선물은 가을에 수확할 쌀을 봄에 미리 가격을 정해 사고팔기로 약속하는 것과 같습니다. 가을에 쌀값이 오르면 미리 싸게 사기로 한 사람이 이득을 보고, 내리면 판 사람이 이득을 봅니다.
주식시장에서는 주가지수나 개별 주식 등을 대상으로 한 선물이 거래소에서 거래됩니다. 계약 전체 금액을 내지 않고 일부인 증거금만 맡기고 거래하므로, 작은 가격 변화에도 손익이 크게 납니다. 손익은 매일 그날 가격으로 정산됩니다. 국내 주가지수 선물은 만기에 실물 대신 현금으로 차액을 정산합니다.
선물은 가격 하락에 대비하는 수단으로도, 방향에 거는 투자 수단으로도 쓰입니다. 손실이 맡긴 증거금보다 커질 수 있습니다. 개인이 처음 거래하려면 사전교육과 모의거래를 이수하고 기본예탁금을 맡겨야 합니다.
가상의 지수선물을 1,000포인트에 1계약 샀고, 1포인트의 가치가 1만원이라면 계약 금액은 1,000만원입니다. 지수가 1,020포인트로 2% 오르면 이익은 20포인트 × 1만원 = 20만원입니다. 증거금으로 100만원을 맡겼다면 증거금 대비 20%의 이익이고, 반대로 2% 내리면 20%의 손실입니다.
실제 종목이 아닌 계산용 예시입니다.
맡긴 증거금이 작다고 위험이 작은 것이 아닙니다. 계약 금액 전체의 가격 변동을 떠안기 때문에 짧은 기간에 맡긴 돈보다 큰 손실이 날 수 있습니다.
관련 용어파생상품 증거금 · 베이시스 · 롤오버 · 선물·옵션 동시만기일 · 옵션
자세히 읽기인버스 ETF를 오래 들고 있으면
2026년 9월 기준 · 출처: 금융투자교육원, 파생상품 사전교육 안내
목차로옵션 Option
정한 가격에 사거나 팔 수 있는 권리를 사고파는 계약
옵션은 마음에 드는 물건을 석 달 안에 정한 가격으로 살 수 있는 권리를 계약금을 내고 확보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물건값이 오르면 권리를 써서 싸게 사고, 떨어지면 권리를 포기하고 계약금만 잃습니다.
옵션을 사는 사람은 프리미엄(옵션 가격)을 내고 권리를 얻고, 파는 사람은 프리미엄을 받는 대신 상대가 권리를 쓰면 응할 의무를 집니다. 살 권리는 콜옵션, 팔 권리는 풋옵션입니다. 권리를 쓸 때 기준이 되는 가격을 행사가격, 권리가 끝나는 날을 만기라고 합니다.
옵션을 산 사람의 최대 손실은 낸 프리미엄으로 제한되지만, 판 사람의 손실은 매우 커질 수 있습니다. 국내 주가지수옵션은 만기에 실물을 주고받지 않고 현금으로 차액을 정산합니다. 만기가 다가올수록 옵션의 시간가치가 줄어드는 것도 특징입니다.
가상의 지수가 1,000일 때 행사가격 1,000인 콜옵션을 프리미엄 20에 샀습니다. 만기에 지수가 1,050이면 권리의 가치는 50이고 순이익은 50 - 20 = 30입니다. 만기에 지수가 980이면 권리를 쓸 이유가 없어 프리미엄 20만 잃습니다.
실제 종목이 아닌 계산용 예시입니다.
옵션 매수는 손실이 제한된다고 안전하다고 여기기 쉽지만, 만기에 가치가 0이 되어 낸 돈 전부를 잃을 수 있습니다. 옵션 매도는 받은 돈보다 훨씬 큰 손실이 날 수 있습니다.
관련 용어콜옵션 · 풋옵션 · 행사가격 · 옵션 프리미엄 · 선물
목차로기초자산 Underlying Asset
파생상품이나 ETF의 가치가 따라 움직이는 기준 대상
기초자산은 그림자를 만드는 실제 물체와 같습니다. 파생상품은 그림자라서, 물체가 움직이는 대로 모양이 바뀝니다.
주가지수 선물의 기초자산은 주가지수이고, 금 ETF의 기초자산은 금 가격, ELS의 기초자산은 계약서에 적힌 지수나 주식입니다. 상품의 이익과 손실은 모두 기초자산 가격이 어떻게 움직였는지에 따라 계산됩니다. 같은 구조의 상품이라도 기초자산 가격이 얼마나 크게 움직이는지에 따라 위험이 달라집니다.
그래서 파생상품이나 구조가 복잡한 상품을 볼 때는 무엇의 가격에 연결되어 있는지를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기초자산이 여러 개일 때 그중 가장 나쁘게 움직인 하나가 결과를 정하는 구조도 있습니다. 이런 구조에서는 기초자산이 하나일 때보다 조건을 채우지 못할 가능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가상의 ELS가 A지수와 B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삼고, 둘 중 더 많이 떨어진 쪽을 기준으로 손익을 정한다고 합니다. 만기에 A지수가 10% 오르고 B지수가 45% 떨어졌다면 기준은 B지수의 -45%입니다. A지수가 올랐다는 사실은 결과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실제 종목이 아닌 계산용 예시입니다.
상품 이름에 들어간 단어와 실제 기초자산이 다를 수 있습니다. 설명서의 기초자산 항목을 직접 확인해야 합니다.
관련 용어선물 · 옵션 · ELS(주가연계증권) · 기초지수
목차로콜옵션 Call Option
정해진 가격에 기초자산을 살 수 있는 권리
콜옵션은 할인 쿠폰과 비슷합니다. 이 물건을 한 달 안에 1만원에 살 수 있다는 쿠폰을 샀는데 물건값이 1만 5,000원이 되면 쿠폰의 가치가 커집니다. 물건값이 8,000원이면 쿠폰은 쓸 이유가 없습니다.
콜옵션을 산 사람은 기초자산 가격이 행사가격보다 오를수록 이익이 커집니다. 만기 손익은 (기초자산 가격 - 행사가격)에서 낸 프리미엄을 뺀 값이고, 가격이 행사가격 이하이면 프리미엄만큼 손실입니다. 손익이 0이 되는 가격은 행사가격에 프리미엄을 더한 값입니다.
콜옵션을 판 사람은 프리미엄을 받는 대신, 가격이 크게 오르면 그 차이를 물어 주어야 합니다. 가격 상승에는 이론적으로 한계가 없어 매도자의 손실도 한계가 없습니다.
가상의 지수가 500일 때 행사가격 510인 콜옵션을 프리미엄 5에 샀고, 1포인트는 1만원이라고 합니다. 만기에 지수가 530이면 (530 - 510 - 5) × 1만원 = 15만원 이익입니다. 지수가 515이면 (515 - 510 - 5) × 1만원 = 0원으로 본전이고, 505이면 권리를 쓰지 않아 프리미엄 5만원을 모두 잃습니다.
실제 종목이 아닌 계산용 예시입니다.
방향을 맞혀도 손실이 날 수 있습니다. 가격이 올랐더라도 행사가격에 프리미엄을 더한 수준을 넘지 못하면 손실입니다.
관련 용어옵션 · 풋옵션 · 행사가격 · 옵션 프리미엄 · 커버드콜 ETF
목차로풋옵션 Put Option
정해진 가격에 기초자산을 팔 수 있는 권리
풋옵션은 보험과 비슷합니다. 내 물건을 기간 안에 1만원에 팔 수 있다는 권리를 사 두면, 물건값이 6,000원으로 떨어져도 1만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값이 그대로면 보험료만 나간 셈입니다.
풋옵션을 산 사람은 기초자산 가격이 행사가격보다 떨어질수록 이익이 커집니다. 만기 손익은 (행사가격 - 기초자산 가격)에서 프리미엄을 뺀 값이고, 가격이 행사가격 이상이면 프리미엄만큼 손실입니다. 보유한 주식의 하락에 대비하는 수단으로도 쓰입니다.
풋옵션을 판 사람은 프리미엄을 받는 대신 가격이 폭락하면 큰 손실을 떠안습니다. 기초자산 가격은 0 아래로 내려가지 않아 손실의 최대치는 정해져 있지만, 그 규모가 받은 프리미엄보다 훨씬 클 수 있습니다.
가상의 지수가 500일 때 행사가격 490인 풋옵션을 프리미엄 4에 샀고, 1포인트는 1만원입니다. 만기에 지수가 450이면 (490 - 450 - 4) × 1만원 = 36만원 이익입니다. 지수가 486이면 (490 - 486 - 4) × 1만원 = 0원으로 본전이고, 500이면 프리미엄 4만원을 모두 잃습니다.
실제 종목이 아닌 계산용 예시입니다.
하락을 예상해 풋옵션을 사도 하락 폭이 작거나 시기가 늦으면 손실이 납니다. 풋옵션 매도는 꾸준히 프리미엄을 받다가 한 번의 급락으로 큰 손실을 볼 수 있는 구조입니다.
관련 용어옵션 · 콜옵션 · 행사가격 · 옵션 프리미엄
목차로행사가격 Strike Price
옵션 보유자가 기초자산을 사거나 팔 수 있도록 정해 둔 가격
행사가격은 쿠폰에 적힌 이 가격에 살 수 있다는 바로 그 가격입니다. 같은 물건이라도 쿠폰에 적힌 가격이 낮을수록 사는 쿠폰의 가치는 높아집니다.
거래소에는 같은 만기의 옵션이 여러 행사가격으로 나뉘어 상장됩니다. 현재 가격과 행사가격의 관계에 따라 부르는 이름이 있습니다. 콜옵션 기준으로 현재가가 행사가격보다 높으면 내가격(ITM), 비슷하면 등가격(ATM), 낮으면 외가격(OTM)이라고 합니다. 풋옵션은 반대입니다.
외가격 옵션은 프리미엄이 싸지만 만기에 가치가 0이 될 가능성이 크고, 내가격 옵션은 비싸지만 이미 행사 가치를 갖고 있습니다. 행사가격을 고르는 일은 비용과 성공 가능성 사이에서 고르는 일입니다. 행사가격은 계약할 때 정해지고 만기까지 바뀌지 않습니다.
가상의 지수가 500일 때 행사가격 480 콜옵션은 이미 20만큼의 행사 가치가 있어 프리미엄이 24이고, 행사가격 520 콜옵션은 행사 가치가 없어 프리미엄이 3이라고 합니다. 만기에 지수가 510이면 480 콜은 가치 30에서 24를 뺀 6의 이익입니다. 520 콜은 가치가 0이 되어 3을 잃습니다.
실제 종목이 아닌 계산용 예시입니다.
싼 외가격 옵션을 많이 사면 적은 돈으로 큰 이익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가치 없이 끝날 가능성이 큽니다.
선물·옵션 동시만기일 Quadruple Witching Day
주가지수와 개별주식의 선물·옵션 만기가 한날에 겹치는 날
동시만기일은 여러 계약의 마감일이 하루에 몰리는 날입니다. 여러 요금의 납부일이 한날에 겹치면 통장이 바빠지듯, 이날은 계약을 정리하려는 주문이 몰려 시장이 바빠질 수 있습니다.
코스피200 선물은 3월, 6월, 9월, 12월이 결제월이고, 각 결제월의 두 번째 목요일이 최종거래일입니다. 그날이 휴일이면 앞당겨집니다. 이날 주가지수옵션과 개별주식 선물·옵션의 만기도 겹치기 때문에 동시만기일이라고 부릅니다. 최종거래일에는 해당 선물의 정규 거래가 평소보다 이른 15시 20분에 끝납니다.
만기 무렵에는 선물과 주식을 함께 사고팔던 투자자들이 거래를 정리하면서 장 마감 무렵 주식 주문이 몰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날은 주가가 평소와 다르게 크게 움직이기도 하지만, 매번 그런 것은 아닙니다.
어떤 해의 9월 1일이 월요일이라면 첫 번째 목요일은 9월 4일, 두 번째 목요일은 9월 11일이므로 9월 11일이 동시만기일입니다. 9월 1일이 금요일이라면 첫 번째 목요일은 9월 7일, 두 번째 목요일은 9월 14일입니다. 이 날이 휴일이라면 최종거래일은 그 전 거래일로 앞당겨집니다.
실제 종목이 아닌 계산용 예시입니다.
동시만기일이라는 이유만으로 주가 방향을 예측하기는 어렵습니다. 장 마감 무렵 가격이 크게 흔들릴 수 있으니 이 시간대의 시장가 주문은 조심하는 편이 좋습니다.
2026년 9월 기준 · 출처: 한국거래소 KRX 시장 안내, 코스피200 선물
목차로베이시스 Basis
선물 가격과 현물 가격의 차이
베이시스는 미리 약속한 가격과 지금 가게에서 파는 가격의 차이입니다. 가을에 받을 쌀의 가격을 봄에 정할 때, 지금 쌀값과 약속 가격이 똑같지는 않습니다.
주식시장에서는 보통 선물 가격에서 현물 가격(실제 지수)을 뺀 값으로 계산합니다. 이론적으로 선물 가격에는 만기까지의 이자와 그 사이 받을 배당 등이 반영되어 현물과 차이가 납니다. 이론으로 계산한 차이와 실제 차이가 벌어지면, 싼 쪽을 사고 비싼 쪽을 파는 차익거래가 나타납니다. 선물이 현물보다 비싸면 베이시스가 양수, 싸면 음수입니다.
만기가 가까워질수록 베이시스는 0에 가까워지고, 만기에는 선물 가격이 현물 가격에 맞춰집니다. 이 과정에서 차익거래를 정리하는 주식 매매가 몰리기도 합니다.
가상의 지수가 1,000이고 선물 가격이 1,006이면 베이시스는 +6입니다. 만기까지의 이자 효과가 8, 받을 배당 효과가 4라면 이론 베이시스는 8 - 4 = +4입니다. 실제 베이시스가 이론보다 2 높으므로 선물이 상대적으로 비싸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실제 종목이 아닌 계산용 예시입니다.
베이시스가 양수라고 시장이 오른다는 신호는 아닙니다. 이자와 배당 같은 계산상의 요인이 먼저 반영된 값입니다.
관련 용어선물 · 콘탱고와 백워데이션 · 선물·옵션 동시만기일
목차로콘탱고와 백워데이션 Contango and Backwardation
먼 만기 선물이 더 비싸면 콘탱고, 더 싸면 백워데이션
창고에 쌀을 오래 보관하려면 보관료가 듭니다. 그래서 먼 미래에 받을 쌀은 지금보다 비싸게 약속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먼 만기 선물 가격이 현물이나 가까운 만기 선물보다 높은 상태를 콘탱고라고 합니다.
반대로 지금 당장 물건이 부족해 현물이나 가까운 만기 선물 가격이 먼 만기보다 높은 상태를 백워데이션이라고 합니다. 원유나 농산물처럼 보관 비용과 공급 사정이 중요한 원자재에서 자주 쓰는 말입니다. 주가지수 선물에서도 이자와 배당의 크기에 따라 두 상태가 번갈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선물을 이용하는 ETF나 ETN은 만기가 올 때마다 다음 선물로 갈아탑니다. 콘탱고에서는 싼 선물을 팔고 비싼 선물을 사야 해서 갈아탈 때마다 불리해지고, 백워데이션에서는 반대로 유리해질 수 있습니다.
가상의 원자재 선물이 이번 달 만기 50달러, 다음 달 만기 55달러인 콘탱고 상태입니다. 선물형 ETF가 1,000만원어치를 갈아타면 보유 수량이 50 ÷ 55, 약 90.9%로 줄어듭니다. 다음 만기까지 현물 가격이 50달러에 머물러 55달러였던 선물도 50달러로 내려오면, 현물은 제자리인데 ETF는 약 9.1% 손실을 봅니다.
실제 종목이 아닌 계산용 예시입니다.
뉴스에 나오는 원자재 현물 가격 상승률과 선물형 ETF 수익률이 같을 거라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콘탱고가 오래 이어지면 차이가 커질 수 있습니다.
관련 용어롤오버 · 베이시스 · 금·원자재 ETF · 선물
목차로롤오버 Rollover
만기가 다가온 선물을 팔고 다음 만기 선물로 갈아타는 일
롤오버는 계약 기간이 끝나 가는 집에서 다음 집으로 이사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계속 살려면 옮겨야 하고, 새 집의 값이 다르면 드는 돈도 달라집니다.
선물은 만기가 있어서 같은 투자를 이어 가려면 만기 전에 가까운 만기 선물을 팔고 다음 만기 선물을 사야 합니다. 선물을 이용하는 ETF와 ETN은 정해진 일정에 따라 이 작업을 반복합니다. 두 선물의 가격 차이가 롤오버 비용이나 이익이 됩니다. 선물을 직접 거래하는 사람도 같은 투자를 이어 가려면 스스로 롤오버해야 하고, 사고팔 때마다 수수료가 듭니다.
선물을 이용하는 원자재 ETF의 장기 수익률이 현물 가격과 달라지는 큰 이유가 롤오버입니다. 어떤 만기의 선물을 언제 갈아타는지는 투자설명서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상의 원자재 선물이 이번 달 만기 80달러, 다음 달 만기 76달러인 백워데이션 상태입니다. 선물형 ETF가 800만원어치를 갈아타면 보유 수량이 80 ÷ 76, 약 1.053배로 늘어납니다. 다음 만기까지 현물이 80달러를 유지해 76달러였던 선물도 80달러로 올라가면, ETF는 약 5.3% 이익을 봅니다.
실제 종목이 아닌 계산용 예시입니다.
롤오버는 투자자가 직접 하지 않아도 ETF 안에서 이루어지고, 그 결과는 가격에 반영됩니다. 선물을 직접 거래하는 사람이 롤오버하지 않으면 계약은 만기에 정산되고 끝납니다.
관련 용어선물 · 콘탱고와 백워데이션 · 금·원자재 ETF
목차로파생상품 증거금 Margin
선물·옵션 거래의 약속을 지키겠다는 보증으로 맡기는 돈
증거금은 차를 빌릴 때 맡기는 보증금과 비슷합니다. 차값 전체를 내지 않고 보증금만 내고 차를 쓰지만, 사고가 나면 보증금보다 많은 돈을 물어낼 수 있습니다.
선물을 사고팔거나 옵션을 팔 때는 계약 금액의 일부를 증거금으로 맡깁니다. 손익은 매일 장 마감 가격으로 정산되어 맡긴 돈에 더해지거나 빠집니다. 손실로 잔액이 정해진 수준 아래로 줄면 돈을 더 넣으라는 요구(마진콜)를 받고, 제때 채우지 못하면 증권사가 거래를 강제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개인이 처음 파생상품을 거래하려면 증거금과 별도로 일정 금액 이상의 기본예탁금을 맡기고, 금융투자교육원의 사전교육과 모의거래를 이수해야 합니다. 구체적인 금액과 시간은 투자자 구분과 상품에 따라 다르므로 증권사 안내를 확인해야 합니다.
가상의 선물 1계약 금액이 2,000만원이고 증거금이 10%라면 200만원을 맡깁니다. 유지해야 할 최소 잔액이 140만원일 때, 가격이 4% 떨어지면 80만원 손실로 잔액이 120만원이 되어 추가 납부 요구를 받습니다. 가격이 10% 떨어지면 맡긴 200만원이 모두 사라지고, 더 떨어지면 부족분을 더 내야 합니다.
실제 종목이 아닌 계산용 예시입니다.
옵션을 살 때는 프리미엄만 내지만, 선물 거래나 옵션 매도는 증거금보다 큰 손실이 날 수 있습니다. 마진콜에 대비할 여유 자금 없이 거래하면 원치 않는 시점에 손실이 확정될 수 있습니다.
관련 용어선물 · 옵션 · 레버리지 ETF · 증거금과 증거금률
2026년 9월 기준 · 출처: 금융투자교육원, 파생상품 사전교육 안내
목차로ELS(주가연계증권) Equity-Linked Securities
주가지수나 주식 가격 조건에 따라 정해진 수익이나 손실을 주는 증권
ELS는 정해진 조건만 지켜지면 약속한 수익을 주겠다는 계약에 가깝습니다. 기초자산 가격이 크게 떨어지지 않으면 약속한 수익을 받고, 조건이 깨지면 기초자산 하락만큼 손실을 볼 수 있습니다.
증권사가 발행하는 파생결합증권으로, 흔한 구조는 몇 달마다 기초자산 가격을 확인해 기준 이상이면 약속한 수익과 함께 미리 상환하는 방식입니다. 끝까지 조건을 채우지 못하고 만기에 가격이 크게 떨어져 있으면 원금 손실이 납니다. 원금 보장 구조가 아닌 ELS는 원금 전액을 잃을 수도 있고, 발행사 신용위험도 있습니다.
원금의 20%를 넘는 손실이 날 수 있는 파생결합증권은 고난도 금융투자상품으로 분류되어, 판매 과정 녹취와 2영업일 이상의 숙려기간 같은 보호 장치가 적용됩니다. 금융위원회는 2025년 2월 은행 판매 창구를 제한하고 설명서 맨 앞에 손실 위험을 보여 주는 개선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가상의 ELS는 가입 금액 1,000만원이고, 6개월마다 기초자산이 처음의 85% 이상이면 연 6%(6개월에 3%)의 수익과 함께 상환됩니다. 첫 확인일에 기초자산이 처음의 90%이면 1,030만원을 받고 끝납니다. 계속 조건을 못 채우고 녹인이 발생한 뒤 만기에 기초자산이 처음의 60%라면 원금의 60%인 600만원만 돌려받습니다.
실제 종목이 아닌 계산용 예시입니다.
약속된 수익률을 예금 이자처럼 받을 수 있는 돈으로 오해하기 쉽습니다. 수익은 연 몇 %로 제한되지만 손실은 원금 전체에 이를 수 있는 비대칭 구조입니다.
관련 용어녹인(Knock-in) · 기초자산 · ETN 발행사 신용위험과 조기청산 · 풋옵션
2026년 9월 기준 · 출처: 금융위원회 보도자료, 고난도 금융투자상품 및 고령 투자자에 대한 녹취·숙려제도 주요 내용(2021.5.10), 금융위원회, ELS 제도 개선 방안 브리핑(2025.2.27)
목차로녹인(Knock-in) Knock-in
ELS 기초자산이 정해진 수준 아래로 떨어져 손실 가능성이 열리는 조건
녹인은 얇은 얼음판 위에 그어 둔 경고선과 같습니다. 가격이 이 선 아래로 한 번 내려가면, 그때부터는 만기에 손실을 볼 수 있는 상태로 바뀝니다.
예를 들어 녹인 기준이 처음 가격의 50%라면, 투자 기간 중 기초자산이 그 아래로 떨어지는 순간 녹인이 발생합니다. 녹인이 생긴 뒤에도 만기 전에 가격이 회복되어 상환 조건을 채우면 약속한 수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회복하지 못하면 만기 시점의 하락률만큼 원금을 잃습니다.
녹인을 확인하는 방식은 매일 종가로 보거나 만기일에만 보는 등 상품마다 다릅니다. 녹인 조건이 없는 상품도 만기에 상환 조건을 채우지 못하면 손실이 날 수 있으니, 설명서의 손실 조건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가상의 ELS 기초자산이 1,000에서 시작하고, 녹인 기준은 500(50%), 만기 상환 조건은 800(80%) 이상입니다. 투자 기간 중 480까지 떨어져 녹인이 발생했고 만기에 780이라면, 조건을 채우지 못해 1,000만원 중 22%인 220만원을 잃고 780만원을 받습니다. 만기에 820까지 회복했다면 약속한 수익을 받습니다.
실제 종목이 아닌 계산용 예시입니다.
아직 녹인 기준에 닿지 않았다고 끝까지 안전하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남은 기간에 언제든 닿을 수 있습니다. 녹인 뒤 가격이 회복할지는 누구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
관련 용어ELS(주가연계증권) · 기초자산 · 풋옵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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