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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 사전

시세와 차트 용어 40개

주가와 거래량을 읽고 차트의 선과 보조지표를 해석할 때 쓰는 말입니다. 지표마다 무엇을 보여 주고 무엇은 알려 주지 않는지 함께 적었습니다.

주가 Stock price

입문 · 다른 이름: 주식 가격, 시세

주식 한 주가 시장에서 사고팔리는 가격

주가는 주식 한 주의 값입니다. 시장에서 파는 사람과 사는 사람이 가격에 합의할 때마다 새 주가가 생깁니다. 중고 거래 앱에서 같은 물건이라도 원하는 사람이 많으면 값이 오르고, 팔려는 사람이 많으면 값이 내려가는 것과 비슷합니다.

거래 시간 동안 주가는 계속 바뀝니다. 가장 최근에 체결된 거래의 가격이 그 순간의 주가, 즉 현재가로 표시됩니다. 체결은 사려는 주문과 팔려는 주문이 같은 가격에서 만나 거래가 실제로 이뤄지는 것을 뜻합니다.

주가 자체가 높다고 비싼 회사이고, 낮다고 싼 회사인 것은 아닙니다. 회사마다 발행한 주식 수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한 주에 100만 원인 회사보다 한 주에 1만 원인 회사의 전체 가치가 더 클 수도 있습니다.

차트는 이 주가가 시간에 따라 어떻게 움직였는지 그림으로 그린 것입니다. 이 분야의 거의 모든 용어는 주가를 어떻게 기록하고 읽는지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계산 예시

가상의 회사 가나전자의 주식을 오전 10시에 누군가 15,000원에 사고 다른 사람이 15,000원에 팔았다면, 그 순간 가나전자의 주가는 15,000원으로 표시됩니다. 1분 뒤 15,050원에 거래가 체결되면 현재가는 15,050원으로 바뀝니다. 이 회사 주식이 모두 1,000만 주라면 주가 기준 회사 전체의 값은 15,050원 × 1,000만 주 = 1,505억 원입니다.

실제 종목이 아닌 계산용 예시입니다.

헷갈리기 쉬운 점

주가가 낮은 주식을 싸다고 여기기 쉽지만, 한 주 가격만으로는 회사가 싼지 비싼지 알 수 없습니다. 발행 주식 수와 회사가 버는 돈을 함께 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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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Opening price

입문 · 다른 이름: 시초가, 시작가

하루 정규 거래가 시작될 때 처음 정해진 가격

시가는 그날 장이 열리며 처음 체결된 가격입니다. 가게가 문을 열고 첫 손님에게 판 값이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발음이 같은 시가(시장 가격)나 시가총액의 시가와 헷갈리기 쉬워서 시초가라고도 부릅니다.

국내 주식시장은 장이 열리기 전에 들어온 주문을 모아 한 가격으로 한꺼번에 체결해 시가를 정합니다. 이렇게 모아서 한 번에 정하는 방식을 단일가매매라고 합니다. 그래서 시가에는 전날 장이 끝난 뒤 밤사이 나온 뉴스와 해외 시장 분위기가 한꺼번에 반영되곤 합니다.

시가는 캔들 하나를 그리는 네 가지 가격(시가, 고가, 저가, 종가) 중 첫 번째입니다. 시가보다 종가가 높으면 그날은 양봉, 낮으면 음봉이 됩니다. 전날 종가와 오늘 시가의 차이가 크면 갭이 생겼다고 말합니다.

계산 예시

가상의 회사 다라식품의 어제 종가는 8,000원이었습니다. 밤사이 좋은 소식이 알려져 오늘 아침 사려는 주문이 몰렸고, 장 시작 때 모인 주문이 8,400원에 한꺼번에 체결됐습니다. 오늘 시가는 8,400원이고, 어제 종가보다 400원, 즉 400 ÷ 8,000 × 100 = 5% 높게 출발한 것입니다.

실제 종목이 아닌 계산용 예시입니다.

헷갈리기 쉬운 점

시가가 높게 출발했다고 그날 계속 오른다는 뜻은 아닙니다. 시가 부근에서 사려는 주문이 몰렸다가 곧 내려가는 날도 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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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 High price

입문 · 다른 이름: 장중 고가, 최고가

정해진 기간 동안 체결된 가격 중 가장 높은 가격

고가는 하루 동안 거래된 가격 가운데 가장 높았던 가격입니다. 하루 기온 기록에서 최고 기온에 해당합니다. 온종일 기온이 오르내려도 기록에는 가장 더웠던 순간이 남는 것처럼, 고가도 가장 비싸게 거래된 순간을 남깁니다.

일봉에서는 하루의 고가를, 주봉에서는 한 주의 고가를, 월봉에서는 한 달의 고가를 씁니다. 캔들에서 몸통 위로 뻗은 선의 꼭대기가 고가입니다. 그 선을 위꼬리라고 부릅니다.

고가는 그 가격에서 팔려는 사람이 사려는 사람보다 많아져 더 오르지 못한 지점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과거 고가 부근을 저항선으로 보고 관찰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다만 고가는 아주 적은 거래 한 건으로도 찍힐 수 있다는 점을 알고 봐야 합니다.

계산 예시

가상의 회사 마바화학 주식이 시가 20,000원으로 출발해 오전 11시에 21,300원까지 거래됐다가 오후에 20,500원으로 마감했습니다. 이날 고가는 21,300원입니다. 고가와 종가의 차이는 21,300 − 20,500 = 800원이며, 차트에서는 이만큼이 몸통 위의 꼬리로 그려집니다.

실제 종목이 아닌 계산용 예시입니다.

헷갈리기 쉬운 점

장중 고가에 샀던 사람만 손해를 보는 것처럼 보이지만, 고가는 짧은 순간의 기록일 뿐 많은 사람이 그 가격에 샀다는 뜻은 아닙니다. 가격대별 거래량을 함께 봐야 실제로 얼마나 거래됐는지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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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 Low price

입문 · 다른 이름: 장중 저가, 최저가

정해진 기간 동안 체결된 가격 중 가장 낮은 가격

저가는 하루 동안 거래된 가격 가운데 가장 낮았던 가격입니다. 하루 최저 기온처럼 가장 싸게 거래된 순간이 기록으로 남습니다. 발음이 같아 저렴한 가격을 뜻하는 말로 오해하기 쉬우니 차트에서는 기간 중 최저 가격이라는 뜻으로 읽어야 합니다.

캔들에서 몸통 아래로 뻗은 선의 끝이 저가이고, 그 선을 아래꼬리라고 합니다. 일봉이면 하루, 주봉이면 한 주, 월봉이면 한 달 동안의 저가입니다.

저가는 그 가격에서 사려는 주문이 팔려는 주문을 받아내 더 내려가지 않은 지점입니다. 그래서 과거 저가 부근을 지지선으로 보고 관찰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저가에서 크게 반등해 마감한 날은 긴 아래꼬리가 남습니다. 다만 과거 저가는 이미 지나간 기록이어서 다음에도 그 가격에서 멈춘다는 약속은 아닙니다.

계산 예시

가상의 회사 사아건설 주식이 시가 5,000원으로 출발해 오후 1시에 4,650원까지 밀렸다가 4,900원에 마감했습니다. 이날 저가는 4,650원입니다. 저가에서 종가까지 4,900 − 4,650 = 250원을 회복했고, 이 구간이 캔들의 아래꼬리가 됩니다.

실제 종목이 아닌 계산용 예시입니다.

헷갈리기 쉬운 점

저가 근처에서 사면 안전하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그날의 저가는 장이 끝나야 확정됩니다. 장중에 본 가격이 저가인지는 그 순간에는 알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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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가 Closing price

입문 · 다른 이름: 마감가

하루 정규 거래가 끝날 때 마지막으로 정해진 가격

종가는 그날 정규 거래가 끝날 때 확정된 마지막 가격입니다. 하루를 마무리하는 성적표 같은 숫자입니다. 뉴스에서 오늘 주가가 얼마로 마감했다고 할 때 쓰는 가격이 바로 종가입니다.

국내 주식시장은 장 마감 직전 일정 시간 동안 주문을 모았다가 한 가격으로 한꺼번에 체결해 종가를 정합니다. 마지막 순간 큰 주문 하나로 가격이 크게 흔들리는 것을 줄이려는 방식입니다. 정규 거래 시간 밖에서 이뤄진 거래 가격은 증권사 화면에서 따로 표시될 수 있습니다.

종가는 차트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가격입니다. 다음 날의 전일 대비와 등락률, 이동평균선, RSI, 볼린저밴드 같은 지표 대부분이 종가로 계산됩니다. 그래서 같은 날 장중에 어떤 가격이 나왔더라도 지표는 종가가 정해진 뒤에야 확정됩니다.

계산 예시

가상의 회사 자차바이오 주식이 하루 동안 30,000원에서 32,000원 사이를 오가다가 마감 때 모인 주문이 31,200원에 체결됐습니다. 이날 종가는 31,200원입니다. 내일 이 주식이 31,824원에 끝나면 전일 대비 +624원, 등락률은 624 ÷ 31,200 × 100 = +2%로 계산됩니다.

실제 종목이 아닌 계산용 예시입니다.

헷갈리기 쉬운 점

장중에 본 지표 모양은 종가가 정해지면서 달라질 수 있습니다. 장이 끝나기 전의 골든크로스나 돌파는 아직 확정된 것이 아니라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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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대비와 등락률 Price change and percent change

입문 · 다른 이름: 전일비, 등락폭, 변동률

전날 종가와 비교해 얼마나, 몇 퍼센트 올랐거나 내렸는지 나타낸 값

전일 대비는 지금 가격이 어제 종가보다 몇 원 오르거나 내렸는지를 말합니다. 등락률은 그 차이를 어제 종가로 나눠 퍼센트로 바꾼 값입니다. 어제 1만 원이던 과자가 오늘 1만 1천 원이면 전일 대비 +1,000원, 등락률 +10%인 셈입니다.

계산식은 등락률 = (현재가 − 전일 종가) ÷ 전일 종가 × 100입니다. 원 단위 차이만 보면 비싼 주식과 싼 주식을 비교하기 어렵기 때문에 퍼센트로 바꿔 보는 것입니다. 1,000원 오른 것이 10만 원짜리 주식에는 1%지만 5,000원짜리 주식에는 20%입니다.

색 표시에 주의해야 합니다. 국내 증권사 화면은 보통 상승을 빨간색, 하락을 파란색으로 표시합니다. 미국 등 해외 사이트와 앱은 상승을 초록색, 하락을 빨간색으로 쓰는 경우가 많아 빨간색의 뜻이 정반대가 됩니다.

계산 예시

가상의 회사 카타물산의 어제 종가가 20,000원이고 오늘 종가가 18,000원이면 전일 대비 −2,000원, 등락률은 −2,000 ÷ 20,000 × 100 = −10%입니다. 다음 날 10% 오르면 18,000 × 1.1 = 19,800원이 되어 처음 가격인 20,000원에 200원 모자랍니다. 원래 가격으로 돌아가려면 2,000 ÷ 18,000 × 100 = 약 11.1%가 올라야 합니다.

실제 종목이 아닌 계산용 예시입니다.

헷갈리기 쉬운 점

10% 내린 뒤 10% 오르면 제자리라고 착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손실이 남습니다. 해외 앱에서 빨간 숫자를 상승으로 읽는 실수도 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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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량 Trading volume

입문 · 다른 이름: 체결량

정해진 기간 동안 거래가 체결된 주식의 수

거래량은 하루 동안 사고팔린 주식이 모두 몇 주인지 센 숫자입니다. 시장 골목에 사람이 얼마나 북적였는지 보여 주는 인원 수와 비슷합니다. 한 사람이 산 1주는 다른 사람이 판 1주이므로, 사고판 것을 따로 두 번 세지 않고 1주로 셉니다.

차트에서는 보통 가격 캔들 아래에 막대로 거래량을 그립니다. 막대 색은 그날 캔들의 색을 따라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봉 차트면 막대 하나가 하루치, 주봉 차트면 한 주치 거래량입니다.

거래량은 가격 움직임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참여했는지 알려 줍니다. 적은 거래로 오른 가격은 소수의 주문만으로도 쉽게 되돌려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많은 거래가 붙은 가격대는 그만큼 많은 사람이 그 가격에 사고판 자리여서 이후에도 관심을 받곤 합니다.

계산 예시

가상의 회사 파하전기 주식이 오늘 세 번 거래됐습니다. A가 100주를 사고 B가 100주를 팔았고, C가 250주를 사고 D가 250주를 팔았고, E가 50주를 사고 F가 50주를 팔았습니다. 이날 거래량은 사는 쪽 기준으로 100 + 250 + 50 = 400주입니다.

실제 종목이 아닌 계산용 예시입니다.

헷갈리기 쉬운 점

거래량이 많다는 것만으로는 사는 사람이 많았는지 파는 사람이 많았는지 알 수 없습니다. 거래는 항상 사는 쪽과 파는 쪽이 같은 수량으로 만나야 이뤄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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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대금 Trading value

입문 · 다른 이름: 거래금액

정해진 기간 동안 체결된 거래의 금액을 모두 더한 값

거래대금은 하루 동안 그 주식을 사고파는 데 오간 돈의 합계입니다. 거래량이 손님 수라면 거래대금은 그날 가게의 매출액에 가깝습니다. 몇 주가 거래됐는지보다 얼마만큼의 돈이 움직였는지를 보여 줍니다.

계산은 거래 한 건마다 체결 가격 × 체결 수량을 구해 모두 더하는 방식입니다. 가격이 하루 중에 바뀌기 때문에 종가에 거래량을 곱한 값과는 조금 다릅니다. 증권사 화면에는 보통 억 원이나 백만 원 단위로 표시됩니다.

거래대금은 주가 수준이 다른 종목끼리 활발함을 비교할 때 유용합니다. 1,000원짜리 주식 100만 주와 10만 원짜리 주식 1만 주는 거래량이 100배 차이지만 거래대금은 똑같이 10억 원입니다. 거래대금이 작은 종목은 원하는 가격에 원하는 수량을 사고팔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계산 예시

가상의 회사 가온소재 주식이 오늘 12,000원에 10만 주, 12,100원에 15만 주, 11,900원에 5만 주 거래됐습니다. 거래대금은 12억 원 + 18억 1,500만 원 + 5억 9,500만 원 = 36억 1,000만 원입니다. 거래량은 30만 주이고, 종가가 12,100원이라면 종가 × 거래량 = 36억 3,000만 원이 되어 실제 거래대금과 2,000만 원 차이가 납니다.

실제 종목이 아닌 계산용 예시입니다.

헷갈리기 쉬운 점

거래량 숫자가 크다고 돈이 많이 몰린 종목이라고 착각하기 쉽습니다. 싼 주식은 거래량이 커 보이기 쉬우니 종목끼리 비교할 때는 거래대금을 함께 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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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율 Turnover ratio

기본 · 다른 이름: 거래회전율, 주식회전율

발행된 주식 가운데 정해진 기간 동안 거래된 주식의 비율

회전율은 회사가 발행한 주식 전체 중 몇 퍼센트가 하루 동안 주인이 바뀌었는지 보여 줍니다. 도서관 책 1,000권 중 오늘 50권이 대출됐다면 5%가 돌아간 것과 같은 개념입니다.

계산식은 회전율 = 거래량 ÷ 상장주식수 × 100입니다. 상장주식수는 주식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게 등록된 그 회사의 주식 수를 말합니다. 대주주가 오래 들고 있어 사실상 시장에 나오지 않는 주식을 뺀 유통주식수로 나눠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거래량은 회사 규모에 따라 크기가 달라서 종목끼리 비교하기 어렵습니다. 회전율로 바꾸면 회사 크기와 상관없이 얼마나 손바뀜이 활발한지 비교할 수 있습니다. 회전율이 평소보다 크게 높아지면 짧은 기간에 사고파는 사람이 몰렸다는 뜻으로 해석되곤 합니다.

계산 예시

가상의 회사 나래통신의 상장주식수는 5,000만 주이고 오늘 거래량은 150만 주입니다. 회전율은 150만 ÷ 5,000만 × 100 = 3%입니다. 같은 날 상장주식수 2억 주인 가상의 다솜중공업은 400만 주가 거래돼 거래량은 더 많지만 회전율은 400만 ÷ 2억 × 100 = 2%로 더 낮습니다.

실제 종목이 아닌 계산용 예시입니다.

헷갈리기 쉬운 점

회전율이 높다고 좋은 종목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짧게 사고파는 거래가 몰렸다는 뜻일 수 있어 가격이 크게 흔들리기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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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들(봉) Candlestick

입문 · 다른 이름: 캔들, 봉, 캔들스틱, 봉차트

시가·고가·저가·종가 네 가격을 막대 하나로 그린 차트 표시

캔들은 정해진 기간의 가격 움직임을 양초 모양 막대 하나로 요약한 그림입니다. 하루 일기를 한 줄로 줄여 쓰듯, 하루 동안 가격이 어디서 시작해 어디까지 올랐다 내렸고 어디서 끝났는지를 한눈에 보여 줍니다.

캔들은 몸통과 꼬리로 이뤄집니다. 몸통은 시가와 종가 사이를 두꺼운 사각형으로 칠한 부분입니다. 몸통 위아래로 가늘게 뻗은 선이 꼬리이며, 위꼬리 끝은 고가, 아래꼬리 끝은 저가입니다.

종가가 시가보다 높으면 양봉, 낮으면 음봉입니다. 국내 증권사 차트는 보통 양봉을 빨간색, 음봉을 파란색으로 칠합니다. 해외 차트는 양봉을 초록색이나 속이 빈 흰색, 음봉을 빨간색이나 검은색으로 칠하는 경우가 많아 같은 빨간색이 반대 뜻이 될 수 있습니다.

캔들이 여러 개 이어지면 가격의 흐름과 사고파는 힘의 변화를 읽을 수 있습니다. 다만 캔들 모양은 이미 끝난 기간을 요약한 것이어서 다음 캔들이 어떤 모양일지는 알려 주지 않습니다.

계산 예시

가상의 회사 라온게임즈 주식이 시가 10,000원, 고가 10,800원, 저가 9,700원, 종가 10,500원으로 하루를 마쳤습니다. 종가가 시가보다 높으니 양봉이고, 몸통은 10,000원에서 10,500원까지 500원 길이입니다. 위꼬리는 10,500원에서 10,800원까지 300원, 아래꼬리는 9,700원에서 10,000원까지 300원 길이로 그려집니다.

실제 종목이 아닌 계산용 예시입니다.

헷갈리기 쉬운 점

몸통 색만 보고 전날보다 올랐다고 판단하면 틀릴 수 있습니다. 양봉은 그날 시가보다 종가가 높다는 뜻이지 전일 종가보다 올랐다는 뜻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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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봉과 음봉 Bullish candle and bearish candle

입문 · 다른 이름: 양봉, 음봉

종가가 시가보다 높으면 양봉, 낮으면 음봉

양봉은 그 기간의 끝 가격이 시작 가격보다 높은 캔들이고, 음봉은 끝 가격이 시작 가격보다 낮은 캔들입니다. 아침에 들고 나간 돈보다 저녁에 남은 돈이 많으면 양봉, 적으면 음봉이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국내 차트에서 양봉은 보통 빨간색, 음봉은 파란색입니다. 미국 등 해외 차트에서는 양봉을 초록색, 음봉을 빨간색으로 표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해외 주식 앱이나 해외 사이트를 볼 때는 빨간색이 하락을 뜻할 수 있다는 점을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가장 헷갈리는 부분은 전날과의 비교입니다. 양봉·음봉은 같은 날의 시가와 종가만 비교합니다. 그래서 전일 종가보다 크게 높게 출발했다가 조금 밀려 마감하면, 전일 대비로는 올랐는데 캔들은 음봉일 수 있습니다. 반대로 전일 대비 내렸는데 양봉인 날도 있습니다.

몸통이 긴 양봉은 그 기간 동안 사려는 힘이 강했다는 뜻으로, 긴 음봉은 팔려는 힘이 강했다는 뜻으로 흔히 해석됩니다.

계산 예시

가상의 회사 마루식품의 어제 종가는 10,000원이었습니다. 오늘 10,600원에 출발해 10,300원에 마감했다면 시가보다 종가가 300원 낮아 음봉입니다. 그러나 어제 종가와 비교하면 +300원, 등락률 +3%로 오른 날입니다.

실제 종목이 아닌 계산용 예시입니다.

헷갈리기 쉬운 점

파란 음봉을 곧 하락한 날로 읽는 실수가 흔합니다. 전일 대비 등락은 캔들 색이 아니라 전일 대비 숫자로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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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꼬리와 아래꼬리 Upper shadow and lower shadow

기본 · 다른 이름: 윗꼬리, 밑꼬리, 그림자

캔들 몸통 위아래로 뻗어 고가와 저가를 나타내는 가는 선

꼬리는 캔들 몸통 밖으로 삐져나온 가는 선입니다. 가격이 한때 그곳까지 갔다가 되돌아왔다는 흔적입니다. 공을 위로 던지면 잠시 높이 올라갔다가 손으로 내려오는데, 꼬리는 그 가장 높았던 지점을 남겨 둔 표시와 비슷합니다.

위꼬리는 몸통 윗부분에서 고가까지의 선입니다. 양봉이면 종가에서 고가까지, 음봉이면 시가에서 고가까지입니다. 아래꼬리는 몸통 아랫부분에서 저가까지의 선입니다. 양봉이면 시가에서 저가까지, 음봉이면 종가에서 저가까지입니다.

긴 위꼬리는 한때 가격이 크게 올랐지만 팔려는 주문에 밀려 내려왔다는 뜻으로 흔히 읽힙니다. 긴 아래꼬리는 크게 내려갔다가 사려는 주문이 받쳐 올라왔다는 뜻으로 읽힙니다. 영어권에서는 꼬리를 그림자(shadow)나 심지(wick)라고 부릅니다.

다만 꼬리 모양만으로 다음 날 방향이 정해지지는 않습니다. 긴 꼬리가 나온 뒤에도 같은 방향으로 계속 움직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계산 예시

가상의 회사 바다해운 주식이 시가 7,000원, 고가 7,900원, 저가 6,950원, 종가 7,100원으로 마감했습니다. 양봉이므로 위꼬리는 종가 7,100원에서 고가 7,900원까지 800원, 아래꼬리는 시가 7,000원에서 저가 6,950원까지 50원입니다. 몸통은 100원이라 몸통보다 8배 긴 위꼬리가 달린 캔들로 그려집니다.

실제 종목이 아닌 계산용 예시입니다.

헷갈리기 쉬운 점

긴 꼬리를 곧바로 방향이 바뀐다는 신호로 받아들이기 쉽습니다. 거래량이 적은 날에는 몇 건의 주문만으로도 긴 꼬리가 생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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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형 캔들 Doji

기본 · 다른 이름: 도지, 십자형 캔들, 십자봉

시가와 종가가 같거나 거의 같아 몸통이 선처럼 얇은 캔들

도지형 캔들은 몸통이 거의 없어 십자 모양이나 가로선처럼 보이는 캔들입니다. 줄다리기에서 양쪽이 온종일 밀고 당겼는데 결국 처음 자리에서 끝난 모습과 비슷합니다. 도지는 일본어에서 온 말입니다.

시가와 종가가 같거나 매우 가까우면 몸통이 사라지고 꼬리만 남습니다. 꼬리 모양에 따라 이름이 나뉩니다. 위아래 꼬리가 비슷하면 십자형, 아래꼬리만 길면 잠자리형, 위꼬리만 길면 비석형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도지는 사려는 힘과 팔려는 힘이 비슷해 결론이 나지 않았다는 뜻으로 흔히 해석됩니다. 오래 오르거나 내린 뒤에 나오면 흐름이 약해졌다는 신호로 보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도지는 망설임을 보여 줄 뿐 방향을 알려 주지 않으며, 다음 캔들이 어느 쪽으로 움직일지는 따로 지켜봐야 합니다.

계산 예시

가상의 회사 사랑제약 주식이 시가 12,000원, 고가 12,400원, 저가 11,600원, 종가 12,010원으로 마감했습니다. 몸통은 10원으로 하루 움직임 폭 800원의 1.25%에 불과해 도지형으로 볼 수 있습니다. 위꼬리 390원, 아래꼬리 400원으로 길이가 비슷해 십자형에 가깝습니다.

실제 종목이 아닌 계산용 예시입니다.

헷갈리기 쉬운 점

몸통이 얼마나 작아야 도지인지는 정해진 기준이 없어 보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도지 하나를 흐름이 뒤집히는 신호로 단정하는 것은 조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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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봉·주봉·월봉·분봉 Daily, weekly, monthly and intraday charts

입문 · 다른 이름: 일봉, 주봉, 월봉, 분봉, 차트 주기

캔들 하나가 하루·한 주·한 달·몇 분 중 어느 기간을 담는지에 따른 구분

같은 주식이라도 캔들 하나에 얼마만큼의 시간을 담느냐에 따라 차트 모양이 달라집니다. 사진첩을 하루 한 장, 일주일 한 장, 한 달 한 장으로 정리하면 같은 1년이라도 보이는 모습이 다른 것과 같습니다.

일봉은 캔들 하나가 하루입니다. 주봉은 한 주로, 그 주 첫 거래일의 시가, 주중 최고가와 최저가, 마지막 거래일의 종가로 그립니다. 월봉은 한 달을 같은 방식으로 요약합니다. 분봉은 1분, 5분, 30분처럼 하루를 잘게 나눈 캔들입니다.

짧은 주기일수록 작은 흔들림이 크게 보이고, 긴 주기일수록 큰 흐름이 잘 보입니다. 그래서 같은 날 일봉으로는 오름세인데 월봉으로는 내림세일 수도 있습니다. 이동평균선이나 RSI 같은 지표도 어떤 주기 차트 위에 계산했는지에 따라 값이 달라집니다. 5일 이동평균선도 분봉 차트에서는 5분 평균이 되는 식입니다.

계산 예시

가상의 회사 아라전자 주식이 한 주 동안 월요일 시가 10,000원으로 시작해 수요일 고가 10,900원, 목요일 저가 9,600원을 거쳐 금요일 종가 10,300원으로 끝났습니다. 일봉 차트에는 캔들 5개가 그려지지만 주봉 차트에는 시가 10,000원, 고가 10,900원, 저가 9,600원, 종가 10,300원인 양봉 하나만 그려집니다.

실제 종목이 아닌 계산용 예시입니다.

헷갈리기 쉬운 점

차트를 볼 때 지금 보는 것이 어떤 주기인지 확인하지 않아 해석이 뒤섞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분봉의 짧은 흔들림을 긴 흐름으로 착각하지 않도록 주기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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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평균선 Moving average

기본 · 다른 이름: 이평선, 이평, 이동평균

최근 일정 기간의 종가 평균을 날마다 이어 그린 선

이동평균선은 최근 며칠 동안의 가격 평균을 이어 그린 선입니다. 하루하루의 몸무게는 들쭉날쭉해도 최근 일주일 평균을 매일 적으면 흐름이 부드럽게 보이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가장 흔한 단순 이동평균은 최근 N일 종가를 모두 더해 N으로 나눕니다. 다음 날에는 가장 오래된 하루를 빼고 새 하루를 넣어 다시 평균을 냅니다. 이렇게 평균 구간이 한 칸씩 옮겨 가서 이동평균이라고 부릅니다. 국내 차트에서는 5일, 20일, 60일, 120일선이 흔히 쓰이며, 최근 가격에 더 큰 비중을 주는 지수 이동평균도 있습니다.

기간이 짧은 선은 가격을 빠르게 따라가고, 긴 선은 느리게 따라갑니다. 주가가 이동평균선보다 위에 있으면 최근 가격이 평균보다 높다는 뜻입니다. 여러 선의 위아래 순서로 정배열·역배열을, 선끼리 교차하는 모습으로 골든크로스·데드크로스를 이야기합니다.

이동평균선은 이미 지나간 가격의 평균이라 늘 실제 가격보다 늦게 움직입니다. 방향이 바뀐 것을 선이 보여 줄 때는 이미 가격이 상당히 움직인 뒤인 경우가 많습니다.

계산 예시

가상의 회사 자연화장품의 최근 5일 종가가 10,000원, 10,200원, 10,100원, 10,400원, 10,300원이면 5일 이동평균은 합계 51,000원 ÷ 5 = 10,200원입니다. 다음 날 종가가 10,600원이면 가장 오래된 10,000원을 빼고 10,200 + 10,100 + 10,400 + 10,300 + 10,600 = 51,600원을 5로 나눠 10,320원이 됩니다. 이 두 점을 이으면 5일 이동평균선이 120원 올라간 모습이 됩니다.

실제 종목이 아닌 계산용 예시입니다.

헷갈리기 쉬운 점

주가가 이동평균선에 닿으면 멈춘다고 여기는 경우가 있지만, 선은 계산 결과일 뿐 가격을 붙잡는 힘이 없습니다. 같은 20일선이라도 일봉, 주봉, 분봉 중 어느 차트인지에 따라 전혀 다른 값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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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배열과 역배열 Bullish and bearish moving average alignment

기본 · 다른 이름: 정배열, 역배열, 이평선 배열

짧은 이동평균선과 긴 이동평균선이 위아래로 놓인 순서

정배열과 역배열은 여러 이동평균선이 어떤 순서로 쌓여 있는지를 말합니다. 달리기에서 최근 기록일수록 앞서 있으면 점점 빨라지는 중이고, 최근 기록일수록 뒤처지면 점점 느려지는 중인 것과 비슷합니다.

정배열은 위에서부터 주가, 짧은 이동평균선, 긴 이동평균선 순서로 놓인 상태입니다. 예를 들어 주가 > 5일선 > 20일선 > 60일선 > 120일선이면 정배열입니다. 최근 평균이 먼 과거 평균보다 높으니 가격이 한동안 올라왔다는 뜻입니다.

역배열은 그 반대로 긴 이동평균선이 위, 짧은 이동평균선이 아래에 놓인 상태입니다. 최근 가격이 과거보다 낮아지는 흐름이 이어졌다는 뜻입니다. 선이 뒤엉켜 순서가 뚜렷하지 않으면 방향 없이 오르내리는 중으로 봅니다.

배열은 지금까지의 흐름을 정리해 보여 줄 뿐입니다. 정배열이 오래 이어졌다는 사실이 앞으로도 오른다는 근거는 아니며, 선이 늦게 움직이는 탓에 배열이 바뀔 때는 가격이 이미 크게 움직인 뒤일 수 있습니다.

계산 예시

가상의 회사 차오름소프트의 오늘 종가가 15,000원이고 5일선 14,600원, 20일선 14,000원, 60일선 13,200원, 120일선 12,500원이면 15,000 > 14,600 > 14,000 > 13,200 > 12,500으로 정배열입니다. 몇 달 뒤 종가 9,000원, 5일선 9,300원, 20일선 9,900원, 60일선 10,800원, 120일선 11,700원이 되면 순서가 완전히 뒤집혀 역배열입니다.

실제 종목이 아닌 계산용 예시입니다.

헷갈리기 쉬운 점

정배열 종목은 안전하고 역배열 종목은 위험하다고 단순하게 나누기 쉽습니다. 정배열은 이미 많이 오른 뒤라 되돌림이 클 수 있고, 역배열은 이미 많이 내린 상태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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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크로스 Golden cross

기본 · 다른 이름: 골든 크로스, 상향 교차

짧은 기간 이동평균선이 긴 기간 이동평균선을 아래에서 위로 뚫고 올라가는 것

골든크로스는 짧은 기간의 평균 가격이 긴 기간의 평균 가격을 넘어서는 순간입니다. 최근 일주일 평균 기온이 한 달 평균 기온을 넘어서면 날씨가 따뜻해지는 쪽으로 바뀌었다고 느끼는 것과 비슷합니다.

국내에서는 5일선과 20일선, 20일선과 60일선의 교차를 흔히 봅니다. 해외에서는 50일선이 200일선을 넘는 경우를 대표적인 골든크로스로 부릅니다. 어떤 두 선을 쓰느냐에 따라 같은 날에도 골든크로스가 나왔다고 하기도, 아니라고 하기도 합니다.

골든크로스는 최근 가격이 과거보다 높아지는 흐름으로 바뀌었다는 뜻으로 흔히 해석됩니다. 하지만 두 선 모두 과거 가격의 평균이라, 교차가 나타날 때는 이미 바닥에서 꽤 오른 뒤인 경우가 많습니다. 가격이 좁은 범위에서 오르내릴 때는 교차가 자주 반복되어 의미 없는 신호가 여러 번 나오기도 합니다.

계산 예시

가상의 회사 하늘에너지의 어제 5일선은 9,900원, 20일선은 10,000원으로 짧은 선이 아래에 있었습니다. 오늘 종가가 크게 올라 5일선이 10,050원, 20일선이 10,010원이 되면서 짧은 선이 긴 선 위로 올라섰습니다. 5일선과 20일선의 차이가 −100원에서 +40원으로 바뀌었으니 이날 5일선과 20일선의 골든크로스가 나타난 것입니다.

실제 종목이 아닌 계산용 예시입니다.

헷갈리기 쉬운 점

골든크로스라는 이름 때문에 좋은 신호로만 받아들이기 쉽습니다. 교차 직후 다시 데드크로스가 나오는 일도 흔하고, 장중에 보인 교차는 종가가 정해지면 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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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크로스 Death cross

기본 · 다른 이름: 데드 크로스, 하향 교차, 데스크로스

짧은 기간 이동평균선이 긴 기간 이동평균선을 위에서 아래로 뚫고 내려가는 것

데드크로스는 골든크로스의 반대입니다. 짧은 기간의 평균 가격이 긴 기간의 평균 가격 아래로 떨어지는 순간을 말합니다. 최근 몇 주 매출 평균이 몇 달 평균보다 낮아지면 장사가 식어 가는 쪽으로 바뀐 것처럼 느끼는 것과 비슷합니다.

계산 방법은 골든크로스와 같습니다. 5일선과 20일선, 20일선과 60일선, 50일선과 200일선처럼 두 선을 정하고 짧은 선이 긴 선 아래로 내려가는 날을 찾습니다. 영어로는 death cross라고 하며 국내에서는 데드크로스라는 표현이 굳어졌습니다.

데드크로스는 최근 가격이 과거보다 낮아지는 흐름으로 바뀌었다는 뜻으로 흔히 읽힙니다. 그러나 이동평균은 늦게 반응하므로 교차가 확인될 때는 이미 가격이 상당히 내려간 뒤일 수 있습니다. 데드크로스가 나온 직후 가격이 다시 반등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계산 예시

가상의 회사 가람유통의 어제 20일선은 25,300원, 60일선은 25,000원이었습니다. 오늘 종가가 떨어져 20일선이 24,950원으로 내려오고 60일선은 24,990원이 됐습니다. 20일선에서 60일선을 뺀 값이 +300원에서 −40원으로 바뀌었으니 20일선과 60일선의 데드크로스입니다.

실제 종목이 아닌 계산용 예시입니다.

헷갈리기 쉬운 점

데드크로스를 보고 겁을 먹기 쉽지만, 이 신호는 이미 내려간 가격을 뒤늦게 확인한 결과인 경우가 많습니다. 어떤 기간의 선끼리 교차했는지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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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선 Support

기본 · 다른 이름: 지지, 지지대

가격이 내려오다가 여러 번 멈추고 되올라간 가격대를 이은 선

지지선은 가격이 떨어지다가 자주 멈췄던 바닥 높이를 선으로 표시한 것입니다. 공을 떨어뜨리면 바닥에서 튀어 오르듯, 과거에 가격이 여러 번 그 부근에서 되올라갔기 때문에 붙은 이름입니다.

지지선이 생기는 이유로는 사람들의 기억이 흔히 꼽힙니다. 전에 그 가격에서 사서 이익을 봤던 사람이나, 그 가격이면 싸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사는 주문이 그 부근에 몰리기 쉽다는 설명입니다. 그래서 과거 저가, 많이 거래된 가격대, 1만 원 같은 딱 떨어지는 가격이 지지선으로 자주 거론됩니다.

지지선은 정확한 한 가격이라기보다 폭이 있는 구간으로 보는 편이 현실에 가깝습니다. 사람마다 선을 긋는 위치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가격이 지지선 아래로 확실히 내려가면, 예전 지지선이 이번에는 위에서 누르는 저항선 역할을 한다고 보는 해석도 있습니다.

계산 예시

가상의 회사 나무가구 주식이 지난 석 달 동안 세 번 내려왔는데 저가가 각각 9,020원, 8,970원, 9,010원이었고 매번 그 뒤 올라갔습니다. 세 저가의 평균은 (9,020 + 8,970 + 9,010) ÷ 3 = 9,000원이라 많은 사람이 9,000원 부근을 지지선으로 봅니다. 네 번째로 내려와 종가가 8,600원이 되면 이 지지선이 깨졌다고 말합니다.

실제 종목이 아닌 계산용 예시입니다.

헷갈리기 쉬운 점

지지선은 과거에 멈췄던 자리를 표시한 것이지 앞으로 가격을 막아 주는 바닥이 아닙니다. 지지선 근처라서 더 내려가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 것은 위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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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항선 Resistance

기본 · 다른 이름: 저항, 저항대

가격이 올라가다가 여러 번 막히고 되밀린 가격대를 이은 선

저항선은 가격이 오르다가 자주 막혔던 천장 높이를 선으로 표시한 것입니다. 점프를 해도 번번이 머리가 닿는 천장이 있는 것처럼, 과거에 가격이 그 부근에서 여러 번 되밀렸기 때문에 붙은 이름입니다.

저항선이 생기는 이유로는 파는 주문이 그 가격대에 몰린다는 설명이 흔합니다. 예전에 그 가격 부근에서 샀다가 손실을 본 사람이 본전에 가까워지면 팔려고 하고, 이미 이익을 본 사람도 전에 막혔던 자리에서 팔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과거 고가, 많이 거래된 가격대, 딱 떨어지는 가격이 저항선으로 자주 거론됩니다.

저항선도 한 점보다는 폭이 있는 구간으로 보는 편이 좋습니다. 가격이 저항선을 확실히 넘어서면 돌파했다고 말하고, 그 뒤에는 예전 저항선이 아래를 받치는 지지선이 된다고 보는 해석도 있습니다.

계산 예시

가상의 회사 다온로봇 주식이 두 달 동안 네 번 올라갔는데 고가가 20,100원, 19,950원, 20,050원, 19,900원에서 매번 밀려났습니다. 네 고가의 평균은 (20,100 + 19,950 + 20,050 + 19,900) ÷ 4 = 20,000원이라 20,000원 부근이 저항선으로 거론됩니다. 다섯 번째에 종가 20,800원으로 마감하면 저항선을 넘었다고 표현합니다.

실제 종목이 아닌 계산용 예시입니다.

헷갈리기 쉬운 점

저항선에 가까워졌으니 곧 내려갈 것이라고 단정하기 쉽지만, 저항선은 과거 기록일 뿐입니다. 선을 긋는 사람마다 위치가 달라 같은 차트에서도 해석이 엇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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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세선 Trend line

기본 · 다른 이름: 트렌드라인, 상승 추세선, 하락 추세선

차트에서 저점끼리 또는 고점끼리 이어 가격의 방향을 표시한 비스듬한 선

추세선은 가격이 어느 방향으로 움직여 왔는지 차트 위에 자를 대고 그은 비스듬한 선입니다. 계단을 오를 때 발을 디딘 곳을 이으면 올라가는 기울기가 보이는 것과 같습니다.

오르는 흐름에서는 점점 높아지는 저점 두 개 이상을 이어 상승 추세선을 긋습니다. 내리는 흐름에서는 점점 낮아지는 고점 두 개 이상을 이어 하락 추세선을 긋습니다. 이은 점이 많을수록 사람들이 그 선을 더 믿을 만하다고 여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지지선과 저항선이 수평선이라면 추세선은 기울어진 지지선과 저항선입니다. 가격이 상승 추세선 아래로 확실히 내려가면 오르는 흐름이 약해졌다고, 하락 추세선 위로 올라서면 내리는 흐름이 약해졌다고 흔히 해석합니다.

추세선은 어느 저점과 고점을 고르느냐, 장중 가격과 종가 중 무엇을 쓰느냐에 따라 위치가 크게 달라집니다. 그리는 사람의 판단이 들어간 선이라는 점을 알고 봐야 합니다.

계산 예시

가상의 회사 라임푸드 주식의 저점이 1월 초 8,000원, 2월 초 8,400원, 3월 초 8,800원이었습니다. 한 달에 400원씩 높아졌으니 이 저점들을 이은 상승 추세선은 4월 초에 8,800 + 400 = 9,200원 부근을 지나갑니다. 4월 초 종가가 8,700원이라면 가격이 추세선 아래로 500원 내려간 상태입니다.

실제 종목이 아닌 계산용 예시입니다.

헷갈리기 쉬운 점

원하는 결론에 맞춰 점을 골라 선을 긋기 쉽습니다. 일반 차트와 로그 차트에서 같은 점을 이어도 선 모양이 달라진다는 점도 흔히 놓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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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권 Trading range

기본 · 다른 이름: 박스, 횡보 구간, 레인지

가격이 일정한 위아래 범위 안에서 오르내리기를 반복하는 구간

박스권은 가격이 상자 안에 갇힌 것처럼 정해진 천장과 바닥 사이를 오가는 상태입니다. 방 안을 왔다 갔다 하는 사람이 벽에 닿으면 돌아서는 모습과 비슷합니다. 차트에 위아래 수평선을 그으면 네모난 상자 모양이 되어 이런 이름이 붙었습니다.

박스의 윗변은 저항선, 아랫변은 지지선에 해당합니다. 오르는 쪽으로도 내리는 쪽으로도 뚜렷한 방향이 없어서 이동평균선들이 서로 엉키고 골든크로스와 데드크로스가 번갈아 나타나기 쉽습니다. 가격이 크게 움직이지 않고 옆으로 가는 흐름이라 횡보라고도 합니다.

박스권은 사려는 사람과 팔려는 사람의 힘이 한동안 비슷하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가격이 윗변이나 아랫변을 확실히 벗어나면 박스권을 돌파했다거나 이탈했다고 말합니다. 박스권이 얼마나 오래갈지, 어느 쪽으로 벗어날지는 차트만으로 알 수 없습니다.

계산 예시

가상의 회사 마음보험 주식이 넉 달 동안 대체로 30,000원과 34,000원 사이를 오갔습니다. 박스의 높이는 34,000 − 30,000 = 4,000원이고, 아랫변 기준으로 4,000 ÷ 30,000 × 100 = 약 13.3%입니다. 이 기간 동안 30,000원 부근에서 네 번 반등하고 34,000원 부근에서 세 번 밀렸습니다.

실제 종목이 아닌 계산용 예시입니다.

헷갈리기 쉬운 점

박스권 아래에서 사고 위에서 팔면 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박스권은 끝난 뒤에야 확인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랫변이라고 여긴 자리에서 그대로 이탈하는 일도 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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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파 Breakout

기본 · 다른 이름: 상향 돌파, 하향 이탈, 브레이크아웃

가격이 저항선 위로 올라서거나 지지선 아래로 내려가 기존 범위를 벗어나는 것

돌파는 가격이 오랫동안 막혔던 선을 넘어서는 것을 말합니다. 여러 번 부딪혀도 열리지 않던 문을 결국 밀고 나간 장면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위로 넘으면 상향 돌파, 아래로 내려가면 하향 돌파나 이탈이라고 부릅니다.

돌파의 기준이 되는 선은 저항선, 지지선, 박스권의 윗변과 아랫변, 추세선, 52주 신고가 같은 것들입니다. 장중에 잠깐 넘은 것보다 종가로 넘은 것을 더 의미 있게 보는 사람이 많습니다. 넘은 폭이 일정 비율 이상이거나 며칠 이어져야 돌파로 인정하는 식으로 기준을 스스로 정하기도 합니다.

돌파할 때 거래량이 평소보다 크게 늘면 많은 사람이 참여한 움직임이라고 해석하곤 합니다. 반대로 넘은 뒤 곧바로 원래 범위로 되돌아오는 경우를 가짜 돌파, 영어로 fakeout이라고 부릅니다. 돌파는 가격이 이미 움직였다는 사실을 말해 줄 뿐, 그 방향으로 계속 간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계산 예시

가상의 회사 바른소재 주식이 석 달간 20,000원 저항선에 막혀 있었고, 이 기간 하루 평균 거래량은 10만 주였습니다. 오늘 종가가 20,900원으로 저항선보다 900 ÷ 20,000 × 100 = 4.5% 높게 마감했고 거래량은 35만 주로 평균의 3.5배였습니다. 그런데 이틀 뒤 종가가 19,700원으로 되돌아오면 이 움직임은 가짜 돌파였다고 평가됩니다.

실제 종목이 아닌 계산용 예시입니다.

헷갈리기 쉬운 점

선을 넘는 순간을 놓치면 안 된다는 조급함에 휩쓸리기 쉽습니다. 장중 돌파는 마감 때 사라질 수 있고, 가짜 돌파도 자주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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갭 상승과 갭 하락 Gap up and gap down

기본 · 다른 이름: 갭, 갭상승, 갭하락, 갭업, 갭다운

전날 가격과 이어지지 않고 크게 높거나 낮게 거래가 시작돼 차트에 빈틈이 생기는 것

갭은 차트에서 캔들과 캔들 사이에 생긴 빈 공간입니다. 징검다리 돌 사이가 갑자기 넓어져 건너뛴 자리가 생긴 것과 비슷합니다. 밤사이 실적 발표나 해외 시장 급변 같은 소식이 나와 다음 날 가격이 전날과 동떨어진 곳에서 출발할 때 생깁니다.

갭 상승은 가격이 전날보다 높은 곳에서 시작한 것이고, 갭 하락은 낮은 곳에서 시작한 것입니다. 뜻을 넓게 쓰면 시가가 전일 종가보다 높거나 낮게 출발한 것을 모두 갭이라고 합니다. 좁게는 오늘 저가가 전날 고가보다 높아서, 또는 오늘 고가가 전날 저가보다 낮아서 두 캔들이 전혀 겹치지 않을 때만 갭이라고 부릅니다.

갭은 그 사이 가격대에서 거래가 한 번도 없었다는 뜻입니다. 나중에 가격이 그 빈 공간으로 되돌아오는 것을 갭을 메운다고 표현합니다. 갭이 언젠가 메워진다는 말이 떠돌지만, 오랫동안 메워지지 않는 갭도 많습니다.

계산 예시

가상의 회사 사계절레저의 어제 캔들은 고가 10,500원, 종가 10,400원이었습니다. 오늘은 시가 10,900원으로 출발해 저가 10,700원, 종가 11,000원을 기록했습니다. 오늘 저가 10,700원이 어제 고가 10,500원보다 200원 높아 좁은 뜻으로도 갭 상승이며, 10,500원과 10,700원 사이 200원 구간이 차트에 빈틈으로 남습니다.

실제 종목이 아닌 계산용 예시입니다.

헷갈리기 쉬운 점

갭은 언젠가 메워진다고 믿는 것은 근거가 약합니다. 또 권리락이나 액면분할 때문에 생긴 가격 변화가 수정주가를 적용하지 않은 차트에서는 갭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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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주 신고가와 신저가 52-week high and low

기본 · 다른 이름: 52주 최고가, 52주 최저가, 신고가, 신저가

최근 52주, 즉 약 1년 동안 가장 높거나 낮은 가격을 새로 기록한 것

52주 신고가는 최근 1년 동안 한 번도 없던 높은 가격이 나왔다는 뜻이고, 52주 신저가는 1년 중 가장 낮은 가격이 나왔다는 뜻입니다. 한 해 동안 가장 더웠던 날의 기록을 오늘 새로 깬 것과 비슷합니다. 1년은 52주이므로 이런 이름이 붙었습니다.

증권사 화면에는 보통 52주 최고가와 최저가가 함께 표시됩니다. 오늘 가격이 그 값을 넘어서면 신고가, 밑돌면 신저가를 기록했다고 말합니다. 장중 고가·저가 기준인지 종가 기준인지는 정보를 제공하는 곳마다 다를 수 있고, 액면분할 같은 일이 있었다면 수정주가로 비교해야 합니다.

신고가 종목 목록은 시장에서 관심이 몰리는 종목을 찾는 자료로 흔히 쓰입니다. 1년 동안 그 가격 위에서 산 사람이 없으니 위에서 누르는 매물이 적다는 해석도 있습니다. 반대로 신저가는 1년 동안 산 모든 사람이 손실인 상태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어느 쪽이든 과거 1년의 기록과 비교한 결과일 뿐입니다.

계산 예시

가상의 회사 아침제과의 52주 최고가는 18,500원, 52주 최저가는 12,000원이었습니다. 오늘 장중에 19,000원까지 올랐다면 기존 최고가보다 500원 높아 52주 신고가를 새로 쓴 것입니다. 이제 52주 최고가는 19,000원으로 바뀌고, 오늘 가격은 52주 최저가보다 (19,000 − 12,000) ÷ 12,000 × 100 = 약 58.3% 높은 수준입니다.

실제 종목이 아닌 계산용 예시입니다.

헷갈리기 쉬운 점

신고가는 비싸서 피하고 신저가는 싸서 산다는 식의 단순한 판단은 위험합니다. 신저가 뒤에 더 낮은 신저가가 이어지는 경우도 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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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량 급증 Volume spike

기본 · 다른 이름: 거래량 폭증, 대량 거래, 거래 터짐

거래량이 평소 평균보다 몇 배 이상 갑자기 늘어난 것

거래량 급증은 평소 한산하던 종목에 갑자기 거래가 몰리는 현상입니다. 조용하던 가게 앞에 어느 날 긴 줄이 선 장면을 떠올리면 됩니다. 무슨 일이 생겼는지 확인해 볼 이유가 생긴 것입니다.

급증인지 판단하려면 평소 거래량과 비교해야 합니다. 흔히 최근 20일 같은 기간의 평균 거래량을 구하고, 오늘 거래량이 그 몇 배인지 봅니다. 몇 배부터 급증인지는 정해진 기준이 없어 2배, 3배, 5배처럼 보는 사람이 정합니다. 차트에서는 거래량 막대가 주변보다 유난히 길게 솟은 모습으로 보입니다.

거래량 급증은 실적 발표, 공시, 뉴스, 지수 편입처럼 새로운 정보가 나왔을 때 자주 생깁니다. 가격이 크게 오르며 거래가 늘 때와 크게 내리며 늘 때의 해석이 다르고, 급증 뒤 가격이 제자리로 돌아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거래량은 관심의 크기를 보여 줄 뿐 그 관심이 어느 방향인지는 따로 판단해야 합니다.

계산 예시

가상의 회사 자유모빌리티의 최근 20일 거래량 합계는 200만 주여서 하루 평균은 200만 ÷ 20 = 10만 주입니다. 오늘 거래량이 52만 주라면 평균의 5.2배입니다. 같은 날 주가는 전일 대비 +8%로 마감했고, 장이 끝난 뒤 새 계약 공시가 있었는지 확인해 보는 식으로 원인을 찾습니다.

실제 종목이 아닌 계산용 예시입니다.

헷갈리기 쉬운 점

거래량이 터졌으니 뭔가 좋은 일이 생겼다고 짐작하기 쉽습니다. 대주주 매도나 악재로도 거래량은 급증하므로 원인을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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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SI Relative Strength Index

심화 · 다른 이름: 상대강도지수, 상대강도

일정 기간 오른 폭과 내린 폭을 비교해 0에서 100 사이로 나타낸 지표

RSI는 최근 오른 힘과 내린 힘 중 어느 쪽이 더 컸는지 0부터 100까지 점수로 매긴 지표입니다. 최근 경기에서 득점과 실점을 비교해 팀 분위기를 점수로 나타내는 것과 비슷합니다. 1978년 웰스 와일더가 소개했습니다.

기본 기간은 14일입니다. 14일 동안 전날보다 오른 날의 상승폭 평균과 내린 날의 하락폭 평균을 구하고, RS = 평균 상승폭 ÷ 평균 하락폭을 계산합니다. RSI = 100 − 100 ÷ (1 + RS)입니다. 둘째 날부터는 새 평균 = (이전 평균 × 13 + 오늘 값) ÷ 14로 부드럽게 이어 갑니다.

14일 내내 오르기만 하면 100, 내리기만 하면 0에 가까워집니다. 흔히 70 이상을 과매수, 30 이하를 과매도 구간으로 부릅니다. 짧은 기간에 한쪽으로 많이 움직였다는 뜻입니다.

다만 RSI는 지난 14일의 움직임을 요약한 숫자라서, 강하게 오르는 동안에는 70 위에 오래 머물 수 있습니다. 과매수라는 이름이 곧 내린다는 뜻은 아닙니다.

계산 예시

가상의 회사 차돌반도체 주식이 14일 중 오른 날의 상승폭 합이 840원, 내린 날의 하락폭 합이 420원이었습니다. 평균 상승폭 840 ÷ 14 = 60원, 평균 하락폭 420 ÷ 14 = 30원이라 RS = 2, RSI = 100 − 100 ÷ 3 = 약 66.7입니다. 다음 날 150원 오르면 평균 상승폭은 (60 × 13 + 150) ÷ 14 = 약 66.4원, 평균 하락폭은 (30 × 13 + 0) ÷ 14 = 약 27.9원이 되어 RS 약 2.38, RSI 약 70.5로 올라갑니다.

실제 종목이 아닌 계산용 예시입니다.

헷갈리기 쉬운 점

RSI 70을 넘으면 팔고 30 밑이면 사는 규칙처럼 쓰는 경우가 많지만, 추세가 강할 때는 이런 해석이 계속 빗나갈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마다 평균 내는 방식이 조금 달라 값이 다르게 나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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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D Moving Average Convergence Divergence

심화 · 다른 이름: 엠에이씨디,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

12일과 26일 지수 이동평균의 차이로 가격 흐름의 변화를 보는 지표

MACD는 짧은 평균과 긴 평균이 서로 벌어지는지 좁혀지는지를 보는 지표입니다. 앞서 달리는 사람과 뒤따르는 사람의 거리가 벌어지면 속도가 붙는 중이고, 좁혀지면 속도가 줄어드는 중이라고 보는 것과 비슷합니다.

세 가지로 이뤄집니다. MACD선 = 12일 지수 이동평균 − 26일 지수 이동평균입니다. 시그널선은 MACD선의 9일 지수 이동평균입니다. 히스토그램 = MACD선 − 시그널선이며 막대로 그립니다. 지수 이동평균은 최근 가격에 더 큰 비중을 주는 평균으로, N일이면 오늘 종가와 어제 평균의 차이에 2 ÷ (N + 1)을 곱해 어제 평균에 더합니다.

MACD선이 0보다 위면 짧은 평균이 긴 평균보다 높다는 뜻입니다. MACD선이 시그널선을 위로 넘는 것을 상승 쪽 교차로, 아래로 내려가는 것을 하락 쪽 교차로 흔히 해석합니다.

평균의 평균을 한 번 더 구하는 구조라 반응이 더 늦습니다. 교차가 나왔을 때 이미 가격 움직임의 상당 부분이 지나갔을 수 있습니다.

계산 예시

가상의 회사 카누항공의 어제 12일 지수 이동평균은 10,400원, 오늘 종가는 10,920원입니다. 오늘 12일 평균은 10,400 + 520 × 2 ÷ 13 = 10,480원이고, 26일 평균은 어제 10,137원에서 10,137 + 783 × 2 ÷ 27 = 10,195원이 되어 MACD선은 285입니다. 어제 시그널선이 235였다면 오늘 시그널선은 235 + 50 × 2 ÷ 10 = 245, 히스토그램은 285 − 245 = 40입니다.

실제 종목이 아닌 계산용 예시입니다.

헷갈리기 쉬운 점

MACD 교차를 골든크로스처럼 확실한 신호로 받아들이기 쉽습니다. 가격이 옆으로 오갈 때는 교차가 자주 뒤바뀌어 헷갈리는 신호가 많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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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린저밴드 Bollinger Bands

심화 · 다른 이름: 볼린저 밴드, 볼밴

20일 이동평균선 위아래로 표준편차의 2배만큼 띄워 그린 가격 띠

볼린저밴드는 가격이 평소 움직이는 폭을 띠 모양으로 표시한 지표입니다. 도로의 차선처럼 가운데 선과 양옆 경계선이 있고, 가격이 그 안에서 주로 움직이는지 벗어나는지를 봅니다. 존 볼린저가 1980년대에 만들었습니다.

가운데 선은 20일 단순 이동평균입니다. 상단선 = 중심선 + 20일 종가 표준편차 × 2, 하단선 = 중심선 − 표준편차 × 2입니다. 표준편차는 가격이 평균에서 얼마나 흩어져 있는지 나타내는 숫자로, 각 가격과 평균의 차이를 제곱해 평균 낸 뒤 제곱근을 구합니다.

가격이 크게 흔들리면 표준편차가 커져 띠가 넓어지고, 잠잠하면 띠가 좁아집니다. 띠가 유난히 좁아진 상태를 스퀴즈라고 부르며 곧 큰 움직임이 나올 수 있는 구간으로 보는 사람이 많습니다. 상단선에 닿으면 짧게 많이 오른 상태, 하단선에 닿으면 많이 내린 상태로 흔히 해석합니다.

띠는 과거 20일의 흩어짐으로 그린 것이라, 강한 흐름에서는 가격이 상단선이나 하단선을 따라 한참 이어서 움직이기도 합니다.

계산 예시

원리만 보이려고 4일로 줄여, 가상의 회사 타조물류 종가가 9,700원, 10,300원, 9,700원, 10,300원이라고 해 봅니다. 평균은 10,000원, 각 차이는 ±300원, 제곱의 평균은 90,000, 제곱근인 표준편차는 300원이라 상단선 10,600원, 하단선 9,400원입니다. 실제 20일 계산에서 평균 10,000원, 표준편차 250원이 나오면 상단선은 10,000 + 500 = 10,500원, 하단선은 9,500원입니다.

실제 종목이 아닌 계산용 예시입니다.

헷갈리기 쉬운 점

하단선에 닿으면 반등하고 상단선에 닿으면 떨어진다고 믿기 쉽지만, 밴드를 따라 계속 내려가거나 올라가는 경우가 흔합니다. 띠 밖으로 나가는 일이 드물다는 것이지 없다는 뜻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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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캐스틱 Stochastic oscillator

심화 · 다른 이름: 스토캐스틱 오실레이터, %K, %D

최근 기간의 최고가와 최저가 범위에서 현재 종가가 어디쯤인지 0~100으로 나타낸 지표

스토캐스틱은 최근 일정 기간의 가격 범위 안에서 오늘 종가가 위쪽에 있는지 아래쪽에 있는지를 보여 줍니다. 반에서 최고점과 최저점 사이 몇 퍼센트 위치의 성적인지 보는 것과 비슷합니다. 1950년대 조지 레인이 널리 알렸습니다.

기본식은 %K = (오늘 종가 − N일 최저가) ÷ (N일 최고가 − N일 최저가) × 100입니다. N은 14일이 널리 쓰이고, 국내 증권사 프로그램에서는 5일처럼 짧은 기본값도 흔합니다. %D는 %K를 3일 평균한 선입니다. %K를 한 번 더 3일 평균해 부드럽게 만든 것을 슬로 스토캐스틱이라 부르며, 국내 차트에서 흔히 보는 것은 이 방식입니다.

종가가 최근 범위 꼭대기에 가까우면 100, 바닥에 가까우면 0에 가까워집니다. 흔히 80 이상을 과매수, 20 이하를 과매도 구간으로 보고, %K와 %D의 교차도 살핍니다.

계산 기간이 짧아 값이 빠르게 오르내리며, 강한 흐름에서는 80 위나 20 아래에 오래 머물 수 있습니다.

계산 예시

가상의 회사 파랑조선의 최근 14일 최고가가 12,000원, 최저가가 10,000원이고 오늘 종가가 11,500원입니다. %K = (11,500 − 10,000) ÷ (12,000 − 10,000) × 100 = 1,500 ÷ 2,000 × 100 = 75입니다. 최근 3일의 %K가 70, 80, 75였다면 %D는 (70 + 80 + 75) ÷ 3 = 75입니다.

실제 종목이 아닌 계산용 예시입니다.

헷갈리기 쉬운 점

같은 이름의 스토캐스틱이라도 기간 설정과 패스트·슬로 방식에 따라 값이 크게 다릅니다. 다른 사람의 해석을 볼 때는 어떤 설정인지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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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목균형표 Ichimoku Kinko Hyo

심화 · 다른 이름: 일목, 이치모쿠, 구름대

9·26·52일 가격 범위의 중간값으로 선 다섯 개와 구름을 그리는 일본식 차트 지표

일목균형표는 선 몇 개와 구름 모양 띠로 가격의 흐름을 한 화면에 보여 주려는 지표입니다. 일목은 한눈에 본다는 뜻입니다. 일본의 호소다 고이치가 1930년대부터 연구해 이치모쿠 산진이라는 필명으로 1960년대 말 책으로 펴냈습니다.

계산은 기간 중 최고가와 최저가의 중간값을 씁니다. 전환선 = 최근 9일 (최고가 + 최저가) ÷ 2, 기준선 = 최근 26일 (최고가 + 최저가) ÷ 2입니다. 선행스팬1 = (전환선 + 기준선) ÷ 2, 선행스팬2 = 최근 52일 (최고가 + 최저가) ÷ 2이며 두 선은 26일 앞으로 옮겨 그립니다. 후행스팬은 오늘 종가를 26일 뒤로 옮겨 그립니다. 프로그램에 따라 오늘을 1일로 세어 25일 옮겼다고 표시하기도 합니다.

선행스팬1과 2 사이를 칠한 부분이 구름입니다. 가격이 구름 위에 있으면 오르는 흐름, 아래에 있으면 내리는 흐름으로 흔히 해석하고, 구름을 두꺼운 지지나 저항 구간으로 봅니다.

구름이 앞쪽에 그려져 미래를 보여 주는 것처럼 보이지만, 재료는 모두 이미 지나간 가격입니다.

계산 예시

가상의 회사 하랑전자의 최근 9일 최고가 11,000원, 최저가 10,000원이면 전환선은 10,500원입니다. 26일 최고가 11,800원, 최저가 9,600원이면 기준선은 10,700원이고, 선행스팬1은 (10,500 + 10,700) ÷ 2 = 10,600원입니다. 52일 최고가 12,400원, 최저가 9,000원이면 선행스팬2는 10,700원이어서, 26일 앞 자리에 10,600원과 10,700원 사이의 얇은 구름이 그려집니다.

실제 종목이 아닌 계산용 예시입니다.

헷갈리기 쉬운 점

앞으로 그려진 구름을 미래 가격 예측으로 오해하기 쉽습니다. 구름은 과거 가격을 앞쪽에 옮겨 놓은 것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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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격도 Disparity index

심화 · 다른 이름: 이격률

현재 주가가 이동평균선에서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 백분율로 나타낸 값

이격도는 주가가 평균에서 얼마나 멀리 떨어져 있는지 재는 숫자입니다. 개를 줄에 매고 산책할 때 개가 주인에게서 얼마나 멀리 뛰어갔는지 보는 것과 비슷합니다. 주인은 이동평균선, 개는 주가입니다.

계산식은 이격도 = 오늘 종가 ÷ N일 이동평균 × 100입니다. 100이면 주가와 이동평균이 같고, 100보다 크면 주가가 평균 위에, 작으면 아래에 있습니다. 국내 차트에서는 20일과 60일 이격도가 자주 쓰입니다.

이격도가 크게 벌어지면 짧은 기간에 가격이 평균보다 많이 움직였다는 뜻입니다. 줄이 팽팽해지면 개가 다시 주인 쪽으로 돌아오듯 가격도 평균 쪽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해석이 흔합니다. 그러나 평균 쪽으로 가까워지는 방법에는 가격이 되돌아오는 것 말고도 평균선이 가격을 따라 올라오거나 내려가는 것도 있습니다.

몇 이상이 지나치게 벌어진 것인지는 종목과 시기마다 달라 정해진 기준이 없습니다.

계산 예시

가상의 회사 가을엔터의 오늘 종가가 11,000원이고 20일 이동평균이 10,000원이면 20일 이격도는 11,000 ÷ 10,000 × 100 = 110입니다. 주가가 20일 평균보다 10% 위에 있다는 뜻입니다. 한 달 뒤 종가 9,200원, 20일 이동평균 10,000원이면 이격도는 92로 평균보다 8% 아래입니다.

실제 종목이 아닌 계산용 예시입니다.

헷갈리기 쉬운 점

이격도가 크면 곧 되돌아온다고 단정하기 쉽지만, 흐름이 강하면 이격도가 높은 상태로 한동안 이어집니다. 변동이 큰 종목과 작은 종목을 같은 숫자로 비교하는 것도 흔한 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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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주가 Adjusted price

기본 · 다른 이름: 수정 주가, 수정 차트

액면분할·무상증자 등으로 달라진 주식 수를 반영해 과거 가격을 다시 계산한 주가

수정주가는 과거 가격을 오늘의 기준으로 다시 맞춘 가격입니다. 피자 한 판을 8조각으로 자르면 조각 하나의 크기는 작아지지만 피자 전체의 양은 그대로입니다. 주식도 한 주를 여러 주로 쪼개면 한 주의 가격은 낮아지지만 회사 가치가 떨어진 것은 아닙니다.

액면분할, 무상증자, 주식배당, 감자, 합병처럼 주식 수가 바뀌는 일이 생기면 그날 주가가 기계적으로 크게 달라집니다. 이를 그대로 차트에 그리면 폭락이나 폭등처럼 보입니다. 그래서 과거 가격을 같은 비율로 나누거나 곱해 흐름이 이어지게 만든 것이 수정주가입니다.

국내 증권사 차트는 보통 수정주가를 기본으로 보여 주고, 설정에서 끌 수 있습니다. 현금배당을 반영하는지는 데이터 제공처마다 다릅니다. 이동평균선이나 52주 신고가 같은 값도 수정주가인지 아닌지에 따라 달라지므로, 과거와 비교할 때는 어떤 기준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계산 예시

가상의 회사 나눔바이오가 1주를 5주로 나누는 액면분할을 했습니다. 분할 전날 종가가 50,000원이었다면 분할 뒤에는 한 주가 50,000 ÷ 5 = 10,000원 수준에서 거래됩니다. 수정주가 차트에서는 분할 전 모든 가격을 5로 나눠 전날 종가를 10,000원으로 표시하므로 급락처럼 보이는 절벽이 사라집니다. 분할 전 100주를 가진 사람은 500주가 되어 보유 금액은 5,000,000원 그대로입니다.

실제 종목이 아닌 계산용 예시입니다.

헷갈리기 쉬운 점

수정하지 않은 차트를 보고 주가가 폭락했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반대로 옛날 기사에 나온 주가와 수정주가 차트의 값이 다르다고 기사나 차트가 틀렸다고 여기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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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 차트 Logarithmic chart

심화 · 다른 이름: 로그 스케일, 로그 눈금, 대수 차트

가격의 원 단위 차이 대신 오르내린 비율이 같으면 같은 높이로 그리는 차트

로그 차트는 몇 원 움직였는지가 아니라 몇 퍼센트 움직였는지를 기준으로 높이를 정하는 차트입니다. 키가 1m에서 2m가 되는 것과 10m에서 11m가 되는 것은 둘 다 1m 늘었지만, 느낌상 앞쪽이 훨씬 큰 변화입니다. 로그 차트는 이런 비율의 차이를 그대로 보여 줍니다.

일반 차트는 세로 눈금이 1,000원, 2,000원, 3,000원처럼 같은 간격으로 늘어납니다. 로그 차트는 1,000원, 2,000원, 4,000원, 8,000원처럼 두 배가 될 때마다 같은 간격으로 늘어납니다. 그래서 가격이 두 배 오른 구간은 1,000원에서 2,000원이든 10,000원에서 20,000원이든 같은 높이로 그려집니다.

가격이 몇 배, 몇십 배로 변한 긴 기간을 볼 때 로그 차트가 유용합니다. 일반 차트로 보면 최근 움직임만 거대하게 보이고 초기 움직임은 바닥에 납작하게 붙어 보이기 때문입니다. 증권사 차트 설정에서 세로축을 로그로 바꿀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계산 예시

가상의 회사 다정소프트가 몇 년 전 1,000원에서 2,000원으로, 최근에는 10,000원에서 11,000원으로 올랐습니다. 두 번 모두 1,000원 올랐으니 일반 차트에서는 같은 높이입니다. 그러나 앞은 +100%, 뒤는 +10%이고, 로그 차트에서는 앞 구간이 log 2 ÷ log 1.1 = 약 7.3배 높게 그려집니다.

실제 종목이 아닌 계산용 예시입니다.

헷갈리기 쉬운 점

일반 차트와 로그 차트는 같은 점을 이어도 추세선의 위치와 기울기가 달라집니다. 다른 사람이 그린 선을 볼 때는 어느 눈금인지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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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적 분석 Technical analysis

기본 · 다른 이름: 차트 분석, 테크니컬 분석

과거 가격과 거래량의 모양과 지표로 시장의 흐름을 해석하는 방법

기술적 분석은 회사의 사업보다 주가 그 자체의 움직임을 들여다보는 방법입니다. 날씨를 과거 기온과 기압의 흐름으로 짐작하듯, 가격과 거래량이 그려 온 모양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사고팔았는지 읽어 내려고 합니다.

캔들, 이동평균선, 지지선과 저항선, 추세선 같은 차트 모양과 RSI, MACD, 볼린저밴드 같은 보조지표가 주요 도구입니다. 가격에는 이미 알려진 정보와 사람들의 심리가 담겨 있고, 비슷한 상황에서 사람들은 비슷하게 행동하는 경향이 있다는 생각이 바탕에 있습니다.

언제 사고팔지 시점을 고민하거나, 손실을 어디서 끊을지 기준을 세울 때 흔히 쓰입니다. 같은 차트를 보고도 사람마다 선을 긋는 위치와 해석이 다르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모든 도구가 이미 지나간 가격과 거래량에서 나온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과거에 자주 나타난 모양이 이번에도 같은 결과로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으며, 연구에 따라 효과에 대한 평가도 엇갈립니다.

계산 예시

가상의 회사 라온식품을 기술적 분석으로 살펴보는 사람은 먼저 일봉 차트를 엽니다. 종가 12,000원이 20일선 11,500원 위에 있고, 최근 석 달 동안 12,500원에서 세 번 밀렸다는 점, 14일 RSI가 64라는 점을 기록합니다. 이 사람은 이 숫자들로 지금이 박스권 윗부분에 가깝다고 해석하지만, 회사의 이익이나 사업 내용은 이 과정에서 따로 보지 않습니다.

실제 종목이 아닌 계산용 예시입니다.

헷갈리기 쉬운 점

차트 모양 몇 가지만 외우면 가격을 맞힐 수 있다고 기대하기 쉽습니다. 지표가 많을수록 서로 다른 신호가 섞여 오히려 판단이 흐려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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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 분석 Fundamental analysis

기본 · 다른 이름: 펀더멘털 분석, 가치 분석

회사의 실적·재무·사업과 경제 여건으로 기업의 가치를 따져 보는 방법

기본적 분석은 주가 그래프보다 그 주식 뒤에 있는 회사를 들여다보는 방법입니다. 가게 지분을 산다고 할 때 손님이 얼마나 오는지, 한 달에 얼마를 버는지, 빚은 얼마인지 따져 보는 것과 같습니다.

회사의 매출과 이익, 재무 상태, 사업의 경쟁력, 경영진, 산업 전망, 금리와 경기 같은 경제 여건을 살핍니다. 이를 바탕으로 회사가 앞으로 벌어들일 돈을 생각해 보고 지금 주가가 그에 비해 비싼지 싼지 판단하려 합니다. 이 과정에서 쓰는 여러 가치 지표는 기업 실적과 가치 분야에서 자세히 다룹니다.

기술적 분석이 언제를 고민하는 도구로 자주 쓰인다면, 기본적 분석은 무엇을 살지 고민하는 도구로 자주 쓰입니다. 두 방법을 함께 쓰는 사람도 많습니다.

회사의 가치를 잘 따져도 시장 가격이 그 판단에 가까워지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미래 이익은 결국 추정이라 가정이 틀리면 결론도 달라집니다.

계산 예시

가상의 회사 마루가전을 기본적 분석으로 살펴보는 사람은 차트 대신 사업보고서를 엽니다. 작년 순이익이 500억 원, 올해 예상 순이익이 600억 원이고 주식이 1,000만 주라면 올해 한 주당 순이익은 600억 ÷ 1,000만 = 6,000원으로 계산합니다. 이 숫자를 비슷한 회사들과 비교해 지금 주가 수준이 어떤지 판단하지만, 올해 예상 이익 자체가 틀릴 수 있다는 점도 함께 적어 둡니다.

실제 종목이 아닌 계산용 예시입니다.

헷갈리기 쉬운 점

좋은 회사의 주식이면 어떤 가격에 사도 괜찮다고 여기기 쉽습니다. 좋은 회사와 좋은 가격은 다른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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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세 Trend

기본 · 다른 이름: 상승 추세, 하락 추세, 횡보 추세, 트렌드

가격이 한동안 한 방향으로 움직이는 큰 흐름

추세는 매일의 작은 오르내림을 넘어서는 큰 방향입니다. 바닷가에서 파도는 쉴 새 없이 밀려왔다 빠지지만 몇 시간에 걸쳐 물이 차오르거나 빠지는 밀물과 썰물이 있는 것과 같습니다. 파도는 하루하루의 가격 변동, 밀물과 썰물은 추세입니다.

상승 추세는 고점과 저점이 모두 점점 높아지는 흐름입니다. 하락 추세는 고점과 저점이 모두 점점 낮아지는 흐름입니다. 뚜렷한 방향 없이 비슷한 범위를 오가면 횡보 또는 박스권이라고 합니다.

추세는 어떤 주기로 보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분봉으로는 하락 추세인데 주봉으로는 상승 추세인 경우가 흔합니다. 추세를 확인할 때는 추세선, 이동평균선의 기울기, 정배열과 역배열 같은 도구를 함께 씁니다.

추세는 지나고 나서 뒤돌아보면 뚜렷하지만, 진행 중에는 추세가 이어지는 중인지 끝나는 중인지 구별하기 어렵습니다.

계산 예시

가상의 회사 바람소재 주식의 최근 저점이 8,000원, 8,600원, 9,100원으로, 고점이 9,000원, 9,700원, 10,300원으로 차례로 높아졌습니다. 저점과 고점이 모두 높아지고 있으니 이 기간은 상승 추세로 분류됩니다. 이후 새 고점이 10,100원에 그치고 새 저점이 8,900원으로 이전 저점 9,100원보다 낮아지면 상승 추세가 흔들린다고 해석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실제 종목이 아닌 계산용 예시입니다.

헷갈리기 쉬운 점

하루 이틀의 움직임을 추세가 바뀐 것으로 받아들이기 쉽습니다. 어떤 주기의 차트를 기준으로 말하는 추세인지 먼저 정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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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지표 Technical indicator

기본 · 다른 이름: 기술적 지표, 차트 지표

과거 가격과 거래량을 정해진 식으로 계산해 차트에 덧붙여 그리는 숫자나 선

보조지표는 캔들만으로 알아보기 어려운 흐름을 숫자나 선으로 바꿔 보여 주는 계산 결과입니다. 건강검진에서 몸무게만 보지 않고 혈압과 혈당 수치를 따로 재는 것처럼, 가격을 여러 방식으로 가공해 다른 측면을 보려는 것입니다.

보조지표는 크게 몇 갈래로 나뉩니다. 이동평균선, MACD, 일목균형표처럼 방향을 보는 추세 지표, RSI와 스토캐스틱처럼 짧은 기간 동안 얼마나 한쪽으로 쏠렸는지 보는 지표, 볼린저밴드처럼 흔들림의 크기를 보는 지표, 거래량을 가공한 지표가 있습니다. 대부분 증권사 차트에서 메뉴로 골라 켤 수 있습니다.

모든 보조지표의 재료는 이미 끝난 가격과 거래량입니다. 그래서 새로운 정보를 만들어 내지 못하고 같은 과거 자료를 다른 모양으로 보여 줄 뿐입니다. 비슷한 재료로 만든 지표를 여러 개 켜면 같은 이야기를 반복해 들으면서 확신만 커질 수 있습니다.

기간 같은 설정값을 바꾸면 결과가 크게 달라진다는 점도 알고 써야 합니다.

계산 예시

가상의 회사 사과유통의 차트에 RSI와 스토캐스틱을 함께 켰더니 RSI는 72, 스토캐스틱은 88이 나왔습니다. 두 지표 모두 최근 종가가 최근 가격 범위의 위쪽에 있다는 같은 사실을 서로 다른 식으로 계산한 결과입니다. 두 지표가 같은 방향을 가리킨다고 해서 근거가 두 개로 늘어난 것은 아닙니다.

실제 종목이 아닌 계산용 예시입니다.

헷갈리기 쉬운 점

지표를 많이 켤수록 정확해진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재료가 같아 겹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과거 차트에 맞춰 설정값을 계속 바꾸면 지나간 기간에만 잘 맞는 설정이 되기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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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매수와 과매도 Overbought and oversold

기본 · 다른 이름: 과매수, 과매도, 과열, 침체

짧은 기간에 가격이 한쪽으로 크게 쏠렸다고 지표가 표시하는 상태

과매수는 짧은 기간에 사려는 사람이 몰려 가격이 많이 올랐다는 뜻이고, 과매도는 파는 사람이 몰려 많이 내렸다는 뜻입니다. 고무줄을 한쪽으로 세게 당긴 상태를 떠올리면 됩니다. 많이 당겨졌다는 것은 알 수 있지만 언제 되돌아갈지는 알 수 없습니다.

과매수와 과매도는 보조지표가 정한 구간으로 판단합니다. RSI는 흔히 70 이상을 과매수, 30 이하를 과매도로 봅니다. 스토캐스틱은 80 이상과 20 이하를 씁니다. 볼린저밴드 상단선과 하단선에 닿은 상태나 이격도가 크게 벌어진 상태도 같은 뜻으로 부르곤 합니다.

이 구간은 가격이 평소보다 빠르게 움직였다는 사실을 요약한 것입니다. 가격이 되돌아올 가능성을 살펴보는 계기로 쓰이지만, 강한 흐름에서는 과매수나 과매도 상태가 몇 주씩 이어지기도 합니다. 70, 30 같은 경계값도 관습일 뿐 종목마다 알맞은 기준이 다를 수 있습니다.

계산 예시

가상의 회사 아름화학의 14일 RSI가 75까지 올라 과매수 구간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이후 열흘 동안 주가는 20,000원에서 23,000원으로 15% 더 올랐고, RSI는 72에서 81 사이에 머물렀습니다. 과매수 표시가 나온 뒤에도 같은 방향으로 한참 움직인 경우입니다.

실제 종목이 아닌 계산용 예시입니다.

헷갈리기 쉬운 점

과매수를 비싸다, 과매도를 싸다는 뜻으로 받아들이기 쉽지만, 이 말은 회사의 가치가 아니라 최근 가격 움직임의 속도를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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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물대 Volume profile

심화 · 다른 이름: 매물 구간, 가격대별 거래량, 볼륨 프로파일

과거에 거래가 많이 이뤄진 가격 구간

매물대는 과거 일정 기간 동안 어느 가격대에서 거래가 많았는지를 보여 줍니다. 콘서트장 좌석별로 관객이 얼마나 앉았는지 표시한 지도처럼, 가격대마다 거래된 주식 수를 쌓아 보는 것입니다. 증권사 차트에서는 보통 세로 가격축 옆에 가로 막대로 그려집니다.

거래가 많았던 가격대에는 그 가격에 주식을 산 사람이 많습니다. 가격이 그 아래로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오면, 손실을 보던 사람들이 본전 부근에서 팔려는 주문을 내기 쉽다는 해석이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가 위의 큰 매물대는 저항선으로, 현재가 아래의 큰 매물대는 지지선으로 흔히 여겨집니다.

매물대는 어느 기간을 기준으로 계산하느냐에 따라 모양이 크게 바뀝니다. 또 그 가격에 산 사람들이 이미 팔고 떠났는지는 차트로 알 수 없습니다.

계산 예시

가상의 회사 자두식품의 최근 6개월 거래량을 1,000원 단위 가격대로 나눠 보니 15,000~16,000원 구간이 800만 주, 16,000~17,000원 구간이 200만 주, 17,000~18,000원 구간이 1,000만 주였습니다. 전체 2,000만 주 가운데 17,000~18,000원 구간이 1,000 ÷ 2,000 × 100 = 50%를 차지합니다. 현재가가 16,500원이라면 위쪽 17,000~18,000원 구간을 두꺼운 매물대로 보는 식입니다.

실제 종목이 아닌 계산용 예시입니다.

헷갈리기 쉬운 점

매물대가 두꺼우면 가격이 넘지 못한다고 단정하기 쉽습니다. 그 가격에 산 사람들의 상당수가 이미 팔았을 수도 있어 매물대는 참고 자료에 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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