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SPI가 1% 올랐는데 보유 종목 대부분이 빠지는 날이 있습니다. 지수 계산에서 비중이 큰 종목 몇 개가 강하면 가능한 일입니다. 이때 필요한 개념이 시장 폭(market breadth)입니다.
시장 폭은 ‘얼마나 많은 종목이 같이 움직였나’를 봅니다.
상승 종목 수와 하락 종목 수, 업종별 상승 확산 등을 보면 지수의 움직임이 시장 전체에 퍼졌는지 가늠할 수 있습니다. 지수 상승폭이 같아도 상승 종목이 넓게 퍼진 날과 몇 종목에 몰린 날의 성격은 다릅니다.
지수만 강한 장은 오래 갈 수도, 금방 꺾일 수도 있습니다.
시장 폭이 좁다고 즉시 하락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대형 주도주가 오랫동안 시장을 끌 수도 있습니다. 다만 상승이 점점 더 적은 종목에 의존한다면 작은 충격에도 지수 체감이 달라질 수 있어 경계할 이유가 생깁니다.
수급과 같이 보면 더 잘 보입니다.
외국인 순매수가 대형주에만 몰리는지, 중소형주와 여러 업종으로 번지는지 확인하면 시장 폭의 원인을 이해하기 쉬워집니다.
시장 폭을 볼 때
시장 폭은 지수가 보여주지 못하는 ‘상승의 넓이’를 보여줍니다.
공식 참고KRX 정보데이터시스템
이 글은 시장 개념을 설명하기 위한 교육 콘텐츠이며 특정 금융상품의 매수·매도 권유가 아닙니다.